화웨이폰 또 나온다, 화웨이 H폰(Y6 2) 유플러스 통해 출시

화웨이 H폰(Y6 2) 유플러스 출시

- 한국진출 속도내는 화웨이 -

화웨이의 스마트폰이 또 국내에 출시된다는 소식입니다. 화웨이는 LG U+를 통해 H폰(Y6 2)를 9월 말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KT를 통해 비와이폰(P9 lite)을 출시한지 약 한달만입니다. 과거 X3이 후 한동안 뜸하던 화웨이의 국내진출이 작년 하반기 넥서스6P와 Y6 출시에 이어 올해 비와이폰, H폰까지 연이어 출시하면서 공백을 줄이고 점차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화웨이 H폰은 해외에서 honor5A 또는 Y6 2와 동일모델이며 5.5인치 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617 AP, 2GB램, 3000mAh를 탑재했고, OS는 안드로이드 마시멜로로 아직 누가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약 한달전 KT를 통해 출시한 비와이폰보다 다소 낮은 사양이며, 유플러스가 지난해 말 출시한 화웨이 Y6와 비교하면 크게 향상된 스펙입니다. 다만, Y6는 가격이 15만원대로 그만큼 저렴했죠. 화웨이 H폰의 가격도 24만원대로 정식A/S와 통신사 공시지원금을 고려했을 때 직구와 비교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내에서는 포지션 상 갤럭시J시리즈나 LG X시리즈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성공의 관건은 유플러스에서 공시지원금이 얼만큼 책정되냐 하는 것입니다. 전작 Y6는 로우엔드급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출시직후부터 비교적 많은 공시지원금이 지원되어 예상을 웃도는 판매량을 보인바 있습니다.

한동안 국내에서는 삼성, LG, 애플 외 이렇다할 선택권이 없었는데, 팬택의 부활부터 소니, 블랙베리, 화웨이의 국내진출이 연이어 이어지며 소비자의 선택권이 다시금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업들의 경쟁으로 스마트폰 갈라파고스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스마트폰이 계속해서 출시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