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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적극적 투자 - 지지부진한 5G 통신망 보급은 걸림돌투데이 뉴스/삼성 2023. 10. 8. 07:25728x9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와 모바일을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모바일 전용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자는 구글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게임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더욱이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방식을 지원하여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최소한의 실행 파일만을 저장하고, 게임 플레이 중 사용되는 데이터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내려받아 사용자의 스마트폰 용량을 거의 잡아먹지 않는다. 현재 북미지역에서만 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곧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뿐만 아니라 삼성 스마트 TV에서도 게이밍 허브를 출시해 스트리밍 게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TV 판매량은 전세계 1위로 수많은 소비자를 확보한 것이 큰 강점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TV시장 2위인 LG전자도 스마트TV 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자사 스마트 TV에서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는 글로벌 콘솔게임 업체이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MS의 XBOX 등 콘솔기기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사용자는 TV에서 게임을 바로 즐길 수 있다.
문제는 통신망이다. 클라우드 방식의 게임의 경우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그때그때 서버로부터 고용량의 데이터를 전송받는다. 때문에 컴퓨터 저장용량을 사용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통신망이 필수적이다. TV의 경우 대부분 유선통신망을 사용하고 있어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문제가 없지만 모바일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현재 LTE통신망으로는 고용량의 게임 전송이 어렵기 때문에 5G 통신망의 보급이 필수적이지만, 이에 대해 통신사들의 반응은 매우 미온적이다. 아직까지도 대도시를 제외하고 5G 통신망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 통신 3사는 6G의 조기보급을 외치고 있늠 실정이다.728x90'투데이 뉴스 > 삼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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