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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팬택 위기 다시오나 - 아임백 판매부진에 경쟁 중저가폰 쏟아져투데이 뉴스/팬택 2016. 10. 27. 06:15728x90
'스카이 팬택' 위기 다시오나
- 아임백 판매부진에 경쟁 중저가폰 쏟아져 -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되어 어렵게 뉴팬택으로 재기를 꿈꿨던 팬택이 다시금 존폐위기를 겪을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발한 팬택이 '스카이'란 브랜드를 부활시켜 발표한 '아임백(IM-100)은 추억을 떠올리는 감성마케팅과 스톤, 후면 휠, 무선충전 등 보급형의 중저가 스마트폰에선 보기 어려운 독특한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TV광고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초반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 팬택의 부활이 안정권에 들어설 것이란 기대도 높았습니다.
그러나 팬택은 아임백의 예상을 웃도는 인기에 초반 물량이 금새 동나는 등 공급부족으로 초기수요를 모두 끌어안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물량부족 사태가 완전히 사라졌지만 아임백의 신제품효과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인데요.
더욱이 하반기를 공략할 비슷한 중저가 포지션의 경쟁제품이 쏟아지면서 더더욱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TG앤컴퍼니의 루나S를 비롯하여 화웨이의 비와이폰과 Y6, 삼성 갤럭시A8까지 출시된 상황에서 아임백의 판매량이 다시 반등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아임백은 현재까지 약 15만대가량 판매되는데 그쳤습니다.
삼성의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팬택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여 그 수요를 흡수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지만, 아임백의 후속작을 단기간에 개발하기엔 팬택의 사정상 어려워 보이며, 갤럭시노트7의 대용으로 스카이 팬택 브랜드 제품을 선택할 소비자도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또, 하반기 점유율 공백이 생긴 삼성전자가 SKT단독모델인 갤럭시A8외에도 KT나 U+용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추가로 출시할 가능성도 있으며, 여기에 아직 하반기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은 LG전자까지 경쟁에 가세하게 되면 팬택의 상황은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닫았던 서비스센터를 차츰 복구하며 재기를 꿈꿔온 뉴팬택이, 출범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재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고비에 고비를 넘고 힘들게 돌아온 만큼 이번 위기도 잘 넘기고 내년에는 아임백의 후속작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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