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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스마트폰 시장 쏠림 심화, 사면초가 위기의 ZTE투데이 뉴스/OTHERS 2019. 7. 26. 14:58728x90
세계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2019년도 상반기 스마트폰 점유율이 발표되었다. 중국 스마트폰의 대표격인 화웨이가 미국의 무역제제에도 불구하고 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으며, 삼성전자는 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0%대 점유율을 간신히 탈출했다.
위기의 ZTE 소수의 제조사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다. 화웨이에 이어 오포와 그 자회사 비보가 각각 10%대 후반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합계로는 37%를 넘어서 화웨이를 앞질렀고, 이외에 샤오미와 애플이 각각 4,5위를 기록하며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92%이상을 싹쓸이 했다.
ZTE 라인프렌즈폰 상위 5개 기업 이외에는 1%내외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침체의 늪에 빠졌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ZTE의 부진이다. 지난 2013년도 기준 글로벌 전체 5위(4.3%)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ZTE는 당시 LG(4.9% 3위), 화웨이(4.8% 4위)와의 격차를 크게 좁히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ZTE는 국내에도 Z폰, 비타폰, 라인프렌즈폰 등 저가 스마트폰을 정식출시하며 영역을 넓혔고(의미있는 성과는 없었지만), 태블릿PC 트렉2 HD(Trek2 HD)가 높은 가성비로 직구족 사이에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ZTE TREK2 HD 하지만 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점유율이 순위권 밖으로 떨어졌고, 특히 2018년도에 북한, 이란 등과 불법거래를 하였다는 명목으로 미국 정부의 거래 금지 제제를 받으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ZTE VITA 더욱이 ZTE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도 외면받으면서 메이주, 레노버 등에도 밀리며 2019년 상반기 점유율이 0%대까지 떨어졌다. 해외와 내수 시장에서 안팎으로 모두 위기를 겪으며 그야말로 생존의 갈림길에 선 것이다. ZTE 스마트폰 사업부의 매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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