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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톤플러스 HBS-770 후기, 상위버전보다 더 오래가는 배터리가 최대 장점
    투데이 리뷰/LG 2017. 1. 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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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톤플러스 HBS-770 후기

    - 상위버전보다 더 오래가는 배터리가 최대 장점 -




    오늘은 LG 톤플러스 HBS-770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LG의 블루투스 이어폰 '톤플러스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히트친 LG전자의 효자품목인데요.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는 거의 독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10만원이 넘는 고급형부터 3만원대의 저가형까지 가격대도 다양한데요. HBS-770은 2016년 7월경 출시된 나름 신작으로, 톤플러스 중저가 모델입니다.



    톤플러스를 구입하면서 HBS-500, 770, 910 세 모델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사용용도가 주로 음악듣기인데, HBS-500은 음질에 대한 평이 안좋고 끊김이 있다길래 제외하고, 제 귀가 그리 민감한 편은 아니라 10만원 넘은 고급형은 필요없겠다 싶어 중간정도되는 HBS-770을 선택했습니다.





    LG 톤플러스 HBS-770 입니다. 오픈마켓에서는 톤플러스 가품이 워낙 많으니 구입하실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색상은 화이트, 스카이블루, 브라운, 블랙 총 4종이 있는데, 브라운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옷과의 매치를 고려했을 때 가장 무난하고 눈에 안띄는 블랙으로 결정했습니다. 블랙도 이미지보다 실물이 훨씬 더 고급스럽네요.





    착용했을때 오른쪽에는 재생버튼, 왼쪽에는 통화버튼이 있는데, 톤플러스는 한 버튼에 여러기능을 넣지 않고 각자 기능을 가진 버튼이 따로따로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전화, 재생 버튼 모양이 처음 봤을때는 좀 옛날 디자인인 것 같아서 오래된 모델인줄 알았는데, 작년 7월에 출시된 얼마안 된 모델이더군요.



    전체적인 크기와 디자인은 좀 묵직해 보입니다. 여성분에게는 스타일의 제약이 좀 많을 것 같기도 합니다. 무게가 41g으로 HBS-500(29g)의 거의 1.5배라 걸리적 거릴까 걱정했는데, 그냥 목걸이 같이 목에 닿는 느낌만 있지 무게는 거의 안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목에 뭔가 매달려있는 느낌이 싫어서 무게는 HBS-770을 구입하는데 가장 망설였던 부분이었는데 다행이더라구요. HBS-910은 이보다 더 무거운 51g이고, HBS-1100은 58g이던데 수치상으로는 HBS-500의 2배이지만 HBS-770을 차보니 뭐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게가 HBS-500보다 무거운 만큼 배터리 용량도 차이가 크게 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음질 다음으로 배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터리는 HBS-770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BS-770은 스펙상으로 최대 대기시간이 720시간이고, 연속통화 16시간, 음악재생 10.5시간으로 음악재생시간 기준 HBS-770은 HBS-500보다 3시간이나 더 깁니다. 상위버전은 그보다 더 오래가겠지 했는데, HBS-770이 HBS-910이나 HBS-1100보다도 더 길더군요.





    실사용해보니 스펙상 나와있는 시간과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하루에 1시간 조금 넘게 듣는데, 충전은 1주일에 한번정도면 충분했고, 아직까지 밖에서 쓰는 도중에 배터리부족으로 꺼지는 경우는 없었거든요.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썼을때는 거의 매일 충전해야 했고, 깜빡하고 충전을 빼먹어서 못쓰기 일쑤였는데, 톤플러스는 배터리 충전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참 편합니다. 배터리가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HBS-770 버전 추천합니다.





    우, 좌측에는 앞 또는 뒤로가기,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음량크기는 충분하고 음질도 특별히 뭉개진다거나 파열음이 들린다거나 하는것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스마트폰과 이어폰에서 모두 중간정도 불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넥밴드형 이어폰이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본체가 목에 닿아 더울때는 찝찝하고 추울때는 차가워 움찔움찔 합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그나마 괜찮은데, 여름에는 자주 안쓰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톤플러스 이어폰을 쓸 때는 전보다 셔츠나 카라가 있는 티를 많이 입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쉬움이 가장 컸던 점은 이어폰. 예전에 톤플러스 HBS-810을 쓸때도 느낀거지만 이어폰줄(사진의 검은색)이 너무 얇습니다. 삼성 스마트폰 벌크 이어폰(사진의 흰색)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 나는데요. 플랫형(칼국수 이어폰)이 아닌 일반형 이어폰과 비교해봐도 확실이 얇습니다. 단선날까 불안불안 하네요.





    이어폰 길이 조절이 안되는 점도 단점입니다. HBS-1100이나 910과 같이 고급형이 아니라 이어폰줄이 항상 외부로 노출되어 있고, 길이조절이 안돼는데요. 중간에 잡아주는 집게(?)같은게 있는데, 줄 길이를 딱 맞게 찝어놓으면 고개를 돌렸을때 이어폰이 툭 빠져버리고, 줄길이를 좀 느슨하게 집어놓으면 이어폰을 빼서 본체에 붙여놨을 때 줄이 상당히 거추장스러워 보입니다.



    그래도 가격, 성능, 배터리 다 따져봤을 때 지금까지 사용했던 블루투스 이어폰 중 아직까지는 HBS-770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배터리. 두번 칭찬해도 모자랄 정도구요. 배터리 오래가는 10만원 이하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으신다면 톤플러스 HBS-770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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