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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아이폰SE 사용후기 - 작은 크기에 꽉찬 성능, 로즈골드 컬러까지!
    투데이 리뷰/애플 2017. 2. 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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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SE 64GB 사용후기

    - 작은 크기에 꽉찬 성능 -




    아이폰6, 6S, 7 디자인 모두 훌륭하죠. 하지만 저처럼 과거 각진형태의 아이폰 디자인을 그리워 하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그런 수요를 캐치했는지 애플은 작년 아이폰SE를 출시했습니다. 아이폰5S와 완벽히 동일한 디자인. 심지어 케이스 호환도 가능합니다. 크기변화와 지문인식센서가 추가되면서 홈버튼 디자인이 조금 바뀌긴 했지만, 아이폰4부터 5S까지 4년동안 사용했던 디자인인데도 여전히 예뻐보입니다. 오늘은 아이폰SE 로즈골드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16GB 모델은 잔여용량이 5GB도 채 안된다는 얘기를 듣고 64GB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아이폰SE는 지난해 여름에 출시한 아직은(?) 신제품인데요. 아이폰6S보다 늦게 출시되었음에도 홍보가 비교적 많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주변에 아이폰SE를 생소해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아이폰5나 아이폰5S 겠거니 하더라구요.





    아이폰SE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한다면, '작은 크기에 꽉찬 성능'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SE는 아이폰6S와 거의 동일한 스펙을 지녔는데요. AP, 램이 동일하고, 디스플레이 PPI도 326으로 같습니다. (아이폰SE의 해상도가 아이폰6S보다 떨어지나, 그만큼 화면 크기도 0.6인치 작기 때문에 PPI는 동일합니다.) 다른게 있다면 전면카메라(아이폰6S 500만화소 vs 아이폰SE 120만화소, 후면카메라는 동일), 터치ID(아이폰6S 2세대 vs 아이폰SE 1세대), 포스터치 유무 정도 입니다. 셀프카메라 화소가 아이폰5S와 동일한 120만 화소라 요즘 웬만한 보급형 스마트폰보다도 수치상으로 낮은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터치ID 1세대여도 지문인식속도도 빠르고, 포스터치는 없어도 큰 불편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6부터 생긴 카툭튀도 전혀 없습니다. 아이폰6S와 AP와 램은 동일한데 해상도는 낮다보니 확실히 더 쾌적함이 느껴집니다. 예전에 썼던 아이폰5와 생각해보면 놀라울 정도. 2GB램을 탑재한 모델이기 때문에 최소 3년 이상은 판올림 사후지원을 해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은 아이폰6S부터 램이 1GB에서 2GB로 상향되었는데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하면 2GB램 역시 적은편이지만, 아이폰에는 아직 2GB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리프레쉬도 적어 한참 다른앱을 사용하다가 원래 앱에 들어가도 보던 페이지가 그대로 떠있고, 고사양게임도 별 문제 없었습니다. 앱내에서 다른앱을 실행할때의 속도는 가히 비교불가수준입니다.





    아이폰SE는 로즈골드 컬러가 추가되었습니다. 아이폰5S가 그레이, 실버, 골드 색상밖에 없기 때문에 아이폰SE라는 느낌을 내고싶어 로즈골드 컬러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꼭 그런이유가 아니더라도 로즈골드컬러는 확실히 예쁩니다. 로즈골드와 각진 메탈이 만나니 느낌이 아이폰6S와는 사뭇 다릅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생폰으로 쓰는것을 좋아하는데, 아이폰 A/S는 아직까진 워낙 말이 많은지라 케이스를 끼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선택할 수 있는 케이스가 많은 것도 장점. 특히, 아이폰SE는 아이폰5,5S의 재고 케이스도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시리즈에 비해 사용자가 적어도 고를 수 있는 케이스의 폭은 참 넓었습니다. 1000원짜리 투명하드케이스를 여러개 구입하여 쓰고 있는데, 얇고 좋네요. 역시 일체형 스마트폰은 하드케이스가 진리.





    그래도 오랜만에 4인치의 작은화면을 쓰다보니 조급 답답함이 있고, 오타가 많이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화면켜짐은 수치상으로 13시간 구동 가능한데, 실제로도 비슷한 정도의 화면켜짐을 보여줍니다. 아이폰6S보다도 더 깁니다. 배터리 용량은 1624mAh 밖에 안되지만, 역시 OS와 최적화의 승리인가 봅니다. 배터리 용량 절대값이 적다보니 충전속도도 참 빠르고 정말 마음에 듭니다.





    카메라 얘기를 해보면, 전면카메라는 확실히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고, 반면에 후면카메라는 만족스럽습니다. 야간촬영에도 노이즈가 적었는데, 다만 스마트폰 화면 크기 자체가 워낙 작다보니 잘나온 사진을 정작 스마트폰 화면으로는 제대로 즐길 수 없었습니다. 아이폰SE 화면으로는 그냥 그래보이지만 컴퓨터에 띄워놓고 보면 확실히 '와 잘나왔다'싶은게 느껴집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던 분들은 아이폰으로 처음 넘어갈 때 사용하는데 제한이 많이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제 IOS도 많이 개방적인 모습으로 바뀌어서 그리 큰 불편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아이튠즈를 사용해야 하고 앱 기능에도 안드로이드에 비해 제한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이젠 나랏글 키보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아직 앱스토어에 나랏글 키보드 종류가 많이 없긴 하지만, 지금 나와있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지문인식 인식률도 좋습니다. 한손가락을 2번씩 등록하면 인식속도는 아주 미세하게 느려져도 인식률은 확실히 크게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유난히 물기에 약한 것 같은데요. 이정도 물기에 갤럭시폰은 괜찮았던 것 같은데 싶은 아주 약간의 물기나 이물질에도 인식이 아예 안되어 버립니다.



    아이폰SE 홈버튼에 대한 불만은 좀 있습니다. 다 만족스러웠는데 유일하게 감점요소로 느껴졌는데요. 고질병인 홈버튼 유격에 의한 뻑뻑함은 여전하고, 심지어 지금까지 쓴 아이폰 중에 가장 심한듯 합니다. 제가 뽑기를 잘못했나 싶기도 하지만, 홈버튼 유격문제로는 리퍼를 거절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말을 들어서 인터넷에 해결방법으로 올라오는 임시방편을 써봤으나 효과가 그리 오래가진 않는 듯 합니다. 뭐 이제 아이폰7부터는 햅틱방식으로 변경되었으니 이런 논란도 사그러지겠죠.





    올해 아이폰SE 2세대가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4.3인치로 출시된다고 하던데, 지금 디자인에 크기만 4.3인치로 커진다면 새 아이폰SE로 넘어갈 용의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폰SE는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작은 스마트폰은 항상 저사양으로만 나와 불만이었던 분, 아이폰5S 디자인이 그리웠던 분, 조금은 저렴한 최신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으신 분, 로즈골드 컬러에 반하신 분들에게 아이폰SE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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