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기는 갤럭시A31입니다. 갤럭시A30의 후속작이죠. 갤럭시A31은 A시리즈 중에서도 비교적 저가형에 속하는 제품으로 출고가는 30만원대. 화이트와 블루, 블랙 컬러가 있어요. 블루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컬러이지만, 아무 케이스나 끼워도 잘 어울리는 화이트로 선택.
갤럭시A31 구성품입니다. 액정보호필름은 붙여있지 않아서 따로 구입해야 하지만, 투명케이스 하나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센스 참 좋아요.
충전기는 9V 1.67A를 지원해 16W의 고속충전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보급형 스마트폰도 배터리 용량이 4000mAh 이상 큰 경우가 많아 점점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기종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갤럭시A31의 배터리 용량은 무려 5000mAh! 갤럭시S20의 4000mAh 배터리 보다도 더 큰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갤럭시A31의 아쉬운 점으로 보통 스냅드래곤이나 엑시노스 AP가 아닌 미디어텍 AP가 들어간 것을 꼽는데요. 그래도 갤럭시A31에 탑재된 미디어텍 MT6768의 성능이 꽤 괜찮다고 하니 기대를 좀 해보겠습니다.
후면 디자인입니다. 쿼드카메라가 눈에 띄구요. 패턴이 아주 예쁘게 들어가 있어요. 패턴때문인지 플라스틱 소재임에도 상당히 예뻐요. 그리고 무게가 상당히 가볍네요. 가로길이가 73mm인데, 개인적으로 이정도가 한손에 편안하게 잡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해요.
카메라 카툭튀는 거의 없어요. 이제 보급형에도 쿼드카메라가 들어가네요! 물론 렌즈 갯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으니 장점이죠.
옆면 재질은 옛날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처럼 조금만 쓰다보면 벗겨질 것 같은 그런 느낌. 버튼 눌리는 느낌도 많이 가벼워요. 보급형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이정도는 이해하죠.
유심을 끼우고 온! 나노유심을 사용하구요. microSD카드 확장이 가능합니다.
화면을 켜보니 하단의 넓은 베젤이 눈에 확 띄네요. 풀HD 해상도라 화질은 매우 좋아요.
전면카메라는 물방을 노치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갤럭시A31보다 아래급은 갤럭시S21은 갤럭시S10같은 핀치홀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는데, 갤럭시A31은 물방울 노치가 들어갔어요. 뭔가 라인이 좀 꼬인 듯.
갤럭시A31은 지문인식기능을 지원하는데요. 그것도 스크린 지문인식을 지원합니다. 확실히 지문인식센서는 후면보다 전면에 있는게 편한 것 같아요. (물론 개인마다 다를수도)
게다가 삼성페이도 지원해요. 쿼드카메라에 스크린지문인식에 삼성페이까지. 보급형 스마트폰인데도 이게 갖출건 다 갖췄어요. 삼성 스마트폰중에서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봉기는 여기까지구요. 몇 일 사용해보고 후기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