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음영지역 줄이는 RIS기술 개발로 6G 통신 준비하는 SKT, KT, LG U+... 5G 소비자 외면 지적도

SK텔레콤, KT, LG U+가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 일명 RIS 기술을 개발하면서 6G 통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IS기술이란, 유리나 벽에 아주 약간의 전류를 가하거나 또는 전류 없이 통신 전파를 거의 손실없이 투과하거나 반사시키는 기술로, 실내 음영지역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LTE나 5G 보급 초기에 사용자가 실내에 들어가면 통신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
 

6G RIS 기술 설명도 ( 출처 데이터넷)

 
SK텔레콤은 동우화인켐과 손잡고 RIS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KT와 LG U+는 고릴라 글래스로 유명한 코닝과 함께 RIS 기술을 개발해 검증까지 완료하였다고 발표했다. KT에 따르면 건물의 유리에 자체 개발한 RIS 기술을 적용할 경우 기존보다 최대 60배까지 실내 무선 통신 성능이 개선된다.
 

무선통신기술 (출처 동아사이언스)

 
한편, 통신 3사가 6G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기존 5G 통신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2019년, 통신 3사가 처음으로 5G 통신의 상용화를 이루었다고 주장하였지만 아직까지도 5G 음영지역이 많이 나타나 고객들의 불편이 큰 상황이다.
 

반응형

 
더욱이 최근 지지부진한 기지국 확보로 5G 주파수까지 정부에 회수되면서 5G 기술개발에 통신 3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관련글 : 느리고 안 터지는 5G, 통신 3사 결국 5G 핵심 주파수 28GHz 영역 모두 취소 https://up-to-date.tistory.com/635) 6G 기술 개발보다 5G 고객들의 신뢰를 먼저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