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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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지파이, 대만 지파이와 맛 비교투데이 스토리/하루 이야기 2019. 6. 28. 19:41
롯데리아에 햄버거를 사러 갔다가 지파이가 있는 걸 보았다. 얼마전 몇개 매장에서 테스트 한다고 한건 봤는데, 드디어 정식출시됐구나... L사이즈 매콤한 맛 지파이로 하나 사왔다. 4300원... 크기가 정말 작다. 이게 L사이즈면, M사이즈는 얼마나 작다는거야~ 저 모델 얼굴이 정말 작은가보다. 얼마전 대만에서도 지파이를 먹은 적 있다. 그때먹은 지파이가 2000원대였는데, 롯데리아 지파이보다 가격은 절반정도인데 크기는 2배... 아니 족히 3배는 된다. 롯데리아 지파이 맛은 합격이다. 살짝 매콤한게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암튼 맛이다. 식감은 대만 지파이와 거의 비슷했다. 개인적으로 대만 지파이는 입맛에 안맞아서 반이상 버렸다. 대만 여행 내내 고기음식에서 나는 그 특유의 향에 질려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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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혼자하는 감성여행 - 동굴카페 다희연과 서연의 집투데이 스토리/여행 이야기 2019. 6. 26. 01:12
혼자하는 제주여행을 가끔 즐기는 편이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여행할 때는 이런저런 체험이나 관람코스를 하나쯤은 넣지만, 혼자하는 여행은 주로 풍경이 예쁜 곳이나, 커피한잔 하며 오래 생각에 빠질 수 있는 곳을 찾는 편이다. 바람이 선선한 날이다. 다희연에 도착하니 주차된 차가 우리차 밖에 없다. 다희연은 사실 녹차밭이다. 제주도에는 큰 녹차밭이 몇개 있는데, 오셜록이나 이니스프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낮은 것 같다. 붐비는 곳보다 이런 조용한 곳이 좋다. 사람하나없는 녹차밭 한가운데서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다가 이내 포기한다. 이상하게 삼각대로 찍으면 사진이 다 이상하다. 녹차나무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를 들으며 드넓은 녹차밭을 나혼자 거닐었다. 사실 다희연은 녹차밭보다 이 동굴카페를 가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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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피자와 커피...그리고 모닥불, 대전 옛터민속박물관의 운치투데이 스토리/여행 이야기 2019. 6. 25. 02:49
친구와 함께한 대전여행.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인생스팟을 만났어요. 대전 거의 끝 외각에 있는 옛터민속박물관. 저희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너무 외진곳에 있어서 그런지 버스타고 오는 사람은 우리뿐인듯... 이름은 박물관이지만, 전시장은 정말 작게 있고, 한식당 1곳, 양식당 1곳, 카페가 함께 있는 음식점이라고 보면 돼요. 저희는 양식을 선택했는데, (사실은 한식메뉴가 좀 비싸서...) 화덕피자 드세요! 꼭 드세요!! 치즈가 넘쳐요 넘쳐! 옛터민속박물관은 꼭 저녁에 가야해요. 왜냐하면 그래야 이렇게 고즈넉하고 운치있는 야경을 볼 수 있거든요. 음식점으로 둘러싸인 가든에 모닥불도 있고, 곳곳에 차한잔 할 수 있는 야외벤치도 많이 있어서, 카페에서 커피한잔 사들고 오랫동안 친구와 얘기를 나눴어요. 규모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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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준비부터 입국까지!투데이 스토리/여행 이야기 2019. 6. 23. 20:33
후쿠오카 여행 계획을 세우신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여권만들기, 비행기 예약하기, 숙소 예약하기, 환전하기] 이 네가지 입니다. 여권은 보통 발급신청부터 4일 이상 소요되고 공휴일이 껴 있을 경우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여행간 친구는 아직 군 미필이었는데, 미필의 경우 병무청에서 추가서류를 작성해야 여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서류작성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해 병무청을 따로 방문할 필요는 없으며, 여권발급은 1회용만 발급가능합니다. 금액은 25000원. 여권은 주로 구청이나 시청 민원실에서 발급해주지만, 제가 사는 전주의 경우 서부신시가지의 도청 민원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비행기는 당연하지만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사정상 비행기표를 늦게 예매할 수 밖에 없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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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기> 다낭 5성급 가성비 '그랜드 머큐어 호텔' 투숙 후기투데이 스토리/여행 이야기 2019. 6. 22. 01:06
여행에서 8할이 날씨라면, 2할은 숙소라고 생각한다. 대학생 시절에는 돈이 없어서 가성비 좋은 에어비앤비를 찾았지만, 지금은 해외여행은 주로 호텔을 이용한다. 깨끗이 정돈된 아늑한 나만의 공간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다음날 여행을 힘차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을 갔을 때는 비교적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을 찾았지만, 여기는 베트남 아닌가. 이때 아니면 언제 고급 호텔에 자보겠냐 싶은 마음으로 4~5성급 호텔만 찾았다. 그래서 결정한 그랜드 머큐어 다낭. 어디는 4성급이라고 나오고 어디는 5성급이라고 나온다. 우리는 다낭에 새벽 2시 넘어서 도착했다. 약 6천원 정도를 주고 미리 픽업(호텔은 새벽에 픽업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서 오기전에 한국에서 미리 사설픽업을 신청했다. 호텔픽업은 가격도 비싸다.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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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추억의 깨순이김밥에서 밥먹기투데이 스토리/하루 이야기 2019. 6. 18. 18:05
거의 10여년만에 깨순이김밥에서 밥을 먹었다. 한때는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체인점이 엄청 많았었는데, 2000년대 후반 김밥천국에 밀려 이제는 거의 찾기도 힘들어졌다. 역시나 여전히 가성비는 최고였다. 4000원짜리 돈까스에 2500원짜리 우동. (우동은 반쯤 먹고 찍은 사진이다) 거기다 5가지 반찬. 김밥도 아직 1500원이다. (김밥만 주문하면 반찬으로 김치와 단무지만 나온다) 사실 처음에는 김밥천국과 가격이 비슷했는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김밥천국보다 가격이 적게 올랐다. 맛은 확실히 좀 떨어지지만, 가성비가 워낙 좋아 점심 뭐 먹나 싶을때 가끔 와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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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버스 요금 내는 방법 - 버스 타고 이지카드 사용하기투데이 스토리/여행 이야기 2019. 6. 12. 13:13
대만은 대중교통이 상당히 잘 되어 있는 나라예요. 수도인 타이베이 말고도 소도시까지 버스로 충분히 여행할 수 있죠. 버스요금도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편이에요. 15대만달러, 우리돈 600원 정도부터 시작하니, 버스나 지하철만 이용하면 교통비 걱정은 크게 갖지 않아도 돼요. 버스요금 지불 방법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죠? 대만은 그중에서도 비교적 쉬운 편이에요. 버스를 타면 앞뒷문 정면에 위 사진처럼 上, 下로 표시된 전광판이 있어요. 전광판 크기가 크고, 출입문 바로 정면에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탈 때 바로 보여요. 이 전광판을 보고 요금을 지불하면 됩니다. 사진에서는 上에 불이 들어와 있죠? 그렇다면 탈 때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대만은 우리나라의 티머니나 캐시비와 같은 교통카드가 많이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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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근처 자만 벽화마을 루프탑 카페투데이 스토리/여행 이야기 2019. 6. 6. 23:37
전주 한옥마을은 볼거리가 참 많아요. 요즘 많이 상업화되어서 실망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지만, 전주사는 저는 한달에 한번씩은 가는 좋아하는 곳이에요. 전주 한옥마을에 가면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태조로나 주변 골목만 조금 살펴보다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목대를 따라 짧은 다리만 하나 건너면 한옥마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마을이 있어요. 바로 자만벽화마을. 아주 좁을 골목을 따라 있는 산동네인데, 입구부터 감성적인 가게들이 눈에 띄어요. 예전에는 그래도 사람이 꽤 있었는데, 요즘은 벽화 색이 많이 바래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줄었더라구요. 그래도 그 자리를 예쁜 루프탑 카페가 채우고 있어서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에요. 한옥마을이 왁자지껄한 분위기라면, 이곳 자만벽화마을은 한숨 쉬어가는 곳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