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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능과 완성도, 내구성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LG V10 사용후기
    투데이 리뷰/LG 2016. 6. 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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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V10 사용후기

    - 오랜만에 나온 LG의 수작 -




    오늘은 작년 하반기 LG전자의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V10 사용후기를 올려드립니다. 작년 가을쯤 V10출시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사용해보기도 했었는데요. 정말 마음에는 들었지만, 크기가 좀 부담스러워 구입을 고려하다가 이제서야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해보니 출시당시 뿐만 아니라 지금 경쟁사나 LG 자사의 제품과 비교해도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LG V10이라 생각합니다.





    V10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세컨드디스플레이죠? V10을 구입할때까진 세컨드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가 참 컸습니다. 출시행사때 정말 괜찮아 보이는 기능이었거든요. 그런데 V10을 쓰면 쓸수록 세컨드디스플레이가 꼭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세컨드디스플레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만한 앱도 별로 없고, 세컨드디스플레이를 대체할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세컨드디스플레이 밝기가 너무 어둡다는 점도 불편했습니다.



    LG에서 출시행사 당시에 앞으로 세컨드디스플레이를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단언했었는데요. G5에도 탑재될 줄 알았는데, 탑재되지 않고, 대신 X스크린이라는 세컨드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였습니다. 아마도 G라인과 V라인을 분리하는 특징으로 삼을 것 같은데, 올 하반기에 출시될 전략 스마트폰에 세컨드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는다면 큰 배신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V10의 진가는 세컨드디스플레이보다는 내구성을 한껏 높인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V10을 봤을때 디자인이 그리 예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LG G3의 디자인을 참 마음에 들어 했는데, G4부터 V10까지 왜 G3같은 디자인을 만들지 못하는걸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죠. 그런데 보면 볼수록 참 매력적인 디자인입니다. 연한 베이지컬러와 듀라가드의 브론즈 골드컬러,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블랙컬러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 또한 전면 전체를 유리로 덮는 다른 스마트폰과는 달리 하단부분은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어있어 떨어뜨려도 액정이 바로 바닥에 닿지 않아 충격에 아주 강합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플라스틱 재질이 조금 장난감같고 저렴해보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V10 뒷면 모습입니다. 익숙해 지는 것이 참 무서운게, 처음에는 카메라부분과 버튼부분의 크기가 다른게 참 안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오히려 카메라와 버튼의 크기가 똑같은 G3를 보면 뭔가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V10은 카메라 부분도 듀라가드와 동일한 브론즈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V10의 카메라 성능에 대한 평가는 아주 높은 편이죠. 전면 듀얼카메라도의 광각촬영이 꽤 쓸만합니다. 물론, 광각렌즈로 셀카를 찍으면 가장자리 왜곡이 좀 있어서 중앙에 나오도록 찍어야 하는 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후면카메라도 아주 뛰어납니다. LG전자가 자랑하던 것처럼 색감도 실물에 가깝고 저조도에서도 품질이 괜찮습니다. 특히 V10카메라는 동영상촬영에 최적화되어 있는데요. 자주 동영상촬영기능을 사용하진 않지만, 손떨림방지라던가 바람소리제거, 마이크방향조절 같은 특화기능이 영상의 품질을 한껏 높여줍니다. 카메라 부분에 있어서는 단점이라고 지적할만한 점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V10의 듀라가드는 진짜 스테인리스스틸로 내구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확실히 알루미늄 메탈 프레임보다 스크레치에 강합니다. V10 중 베이지와 화이트 컬러 모델의 듀라가드는 진짜 금으로 도금했다는게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베젤자체는 두껍지 않지만 듀라가드의 두께가 좀 있다보니 좌우너비가 조금 넓어진 것 같은데요. 안그래도 큰 디스플레이에 듀라가드 두께까지 더해져 한손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불편합니다.





    V10은 LG전자 최초로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출시초반 듀라가드부분에 손이 닿아있지 않으면 지문인식에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서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지문인식이 안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펌웨어 업데이트로 문제가 해결되어서 지문인식기능을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은 없습니다. 전원버튼 겸 지문인식센서도 듀라가드와 같은색으로 브론즈테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테두리안쪽 하얀 부분이 한쪽으로 좀 치우쳐 있습니다.





    또한 후면은 실리콘 특수소재를 엠보싱무늬로 덮어 스크래치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 기술이 들어간 V10인데요. 올해 하반기 V10후속과 G플렉스3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만약 이 둘이 따로따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합쳐서 V10에 깨지지 않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까지 탑재되면 내구성으로는 정말 따라갈 스마트폰이 없을 것 같습니다.



    V10은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점점더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인 것 같습니다. G3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이 없었던 LG전자가 정말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고, 내구성이라는 포커스에 집중한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5.9인치의 화면은 여전히 부담스러워서 V10의 후속은 5.5인치 이하로 조금 작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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