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매일이 새로운

Today
Yesterday
Total







  • 소니 스마트밴드 톡(SWR30) 화이트 개봉기
    투데이 리뷰/OTHERS 2016. 6. 30. 11:29
    728x90

    소니 스마트밴드 톡

    - SWR30 화이트 개봉기 -




    오늘 개봉기를 진행할 주인공은 소니의 스마트밴드 톡(Talk) 입니다. 출시된지 1년이 조금 넘은 스마트밴드로, 출시당시와 비교하여 가격이 절반정도로 떨어진 상태라 가성비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출시가격이 기능에 비해 많이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제야 제가격을 찾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 블랙모델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오프라인 온라인 할것없이 화이트모델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찾은 블랙 톡은 프리미엄가격이 붙어있어 화이트 톡보다 5만원 가량 비싸더라구요. 별 수 없이 화이트컬러로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여름이라 그런지 화이트컬러도 시원하고 예뻐보이긴 합니다.





    소니 스마트밴드 톡은 투명한 아크릴 상자에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패키지 디자인이었는데요. 상자를 개봉하지 않아도 스마트밴드 톡의 실물 디자인을 볼 수 있고, 얼마전 출시된 기어핏2 박스와 비교해도 훨씬 나아 보입니다.





    소니 스마트밴드 톡의 영문명칭은 talk입니다. 이는 2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하나는 영문명칭 그대로 대화한다는 의미. 소니 스마트밴드 톡은 스피커와 마이크를 모두 내장하고 있어, 블루투스 이어폰이 없어도 스피커폰 통화사용이 가능하고, 운동기능 등으로 스마트밴드와 사용자간의 상호작용을 강조했습니다. 또 하나는 스마트밴드를 두드리는 동작을 의미하는데요. 소니 스마트밴드 톡은 터치패널을 탑재하지 않고 있지만, 순간적으로 스마트밴트를 톡하고 치는 동작을 인지하여 반응합니다. 독특하죠?





    초기필름을 떼고 디자인을 살펴보았습니다. 화이트색이라 그런지 더 장난감같은 디자인이네요. 특히 디스플레이가 올블랙이 아닌 회색인게 눈에 띕니다. 이 부분이 더 장난감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디스플레이가 일반적인 스마트워치류와 달리 회색을 띄는 것은 LED나 LCD 디스플레이가 아닌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E-북에 많이 사용되는 전자잉크는 마치 실제 활자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눈이 편하고,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배터리가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죠.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사용기에서 이어나가겠습니다.



    소니 스마트밴드 톡을 돌려보면 밴드를 고정하는 클립과 노는고리(유환)이 있습니다. 클립은 소니로고가 각인되어 있는 원형의 메탈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요. 밴드가 우레탄같은 소재이기 때문에 뒷부분이 저렴해 보일 수 있는데, 메탈클립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소니는 주로 스마트밴드류에 이같은 클립형태를 많이 적용하고 있는데요. 채우긴 어려운데 빠지는건 너무 쉬워서 분실의 위험이 자주 제기되곤 했죠.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는고리가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생산초기 스마트밴드 톡 모델에는 노는고리가 없는 것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착용샷입니다. 밴드길이는 L사이즈인데, 제가 남자치고는 손목이 가는편이라 가장 끝에 있는 구멍에 끼워야 사이즈가 맞네요. 스몰사이즈로 교체해야겠습니다. 착용감은 기대이상으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일단 가벼워요. 전자잉크로 배터리용량을 70mAh까지 줄였기 때문에 무게가 채 30g이 안돼는 24g에 불과합니다. 전에 사용했던 G워치나 기어S2와 비교해도 무게느낌차이가 꽤 납니다. 무거운 시계를 차고 있으면 속목피로가 빨리 오는데, 착용한 느낌이 거의 안날 정도라 활동이 많은 스포츠용도로 적합한 것 같습니다. 우레탄밴드의 촉감도 좋은 편입니다. 일반 우레탄밴드보다는 좀 더 미끄럽고 부들부들한 느낌입니다.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는 손목에 차고있어 항상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디자인이 정말 중요한 스마트기기인데요. 개인적으로 소니 스마트밴드 톡 디자인의 단점을 하나 꼽자면 코어의 세로길이가 너무 긴 것 같습니다. 스마트밴드는 손목에 찼을때 손목에 착 감기는 타원모양이 되어야 예뻐보이는데 코어의 세로길이가 너무 길다보니 착용했을때 타원모양이 되지 않고 약간 일그러진 모양이 됩니다.





    소니 스마트밴드 톡의 옆모습입니다. 한쪽은 마이크로5핀 충전단자와 스피커가 있고, 반대쪽에는 기능버튼, 볼륨버튼과 스피커, 마이크 구멍이 있습니다. 소니 스마트밴드 톡은 자체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 톡을 통하여 스피커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진동으로만 알람을 설정할 수 있는 다른 스마트밴드와 달리 진동과 소리로 동시에 알람 신호를 보내줍니다.





    또 일반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5핀 규격을 채택했기 때문에, 따로 거치대를 들고다닐 필요없이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는 제가 소니 스마트밴드 톡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요. 아직 무선충전방식의 스마트밴드류는 찾기 힘들고, 대부분의 스마트밴드가 채택하고 있는 접촉단자방식은 땀이나 물기에 의해 너무 쉽게 부식되는 것을 겪어봤기 때문에, 스마트밴드를 구입할 때 접촉식 충전방식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은 저의 최우선 고려사항이었습니다.





    소니 스마트밴드 톡의 밴드는 라지사이즈와 스몰사이즈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구입하실때 자신의 손목사이즈를 고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라지밴드와 스몰밴드가 둘 다 들어있으니까요. 박스의 아래쪽을 열어보면 스몰사이즈 밴드와 충전케이블, 품질보증 스티커, 코어고정핀이 들어있습니다. 소니로고가 각인된 메탈클립은 따로 더 들어있진 않습니다. 노는고리도 라지사이즈 밴드에 끼워져 있던것 하나밖에 없네요.





    처음 개봉하면 충전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집에 있는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을 시켜 봤는데요. 충전량을 표시해 주는 게이지의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30분정도까지는 절반도 채 안올라가 있다가 50분쯤 되니까 갑자기 완충표시가 뜨네요. 배터리용량이 겨우 70mAh인것을 감안하면 충전속도는 썩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한번충전으로 4일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충전을 한때부터 시작해서 사용한지 정확이 1시간 6분만에 디스플레이가 고장나 버렸습니다. 이런... 판매처에서는 불량확인서가 있어야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무래도 A/S 센터를 방문해 봐야겠네요. 잘 해결되면 다음에 A/S 후기와 리뷰로 찾아 뵙겠습니다.





    728x9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