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 5G 너겟요금제, 기존 다이렉트 전용 요금제보다 얼마나 저렴해졌는지 비교해보자.

LG 유플러스에서 너겟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유플러스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약정이 없어 언제든지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특히 유플러스는 SKT, KT 등 경쟁사조차 인정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저렴하길래 그런 걸까요? 기존 다이렉트 요금제와 비교해 봤습니다.
 

728x90

 
유플러스는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약정가입을 할 때보다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약정 가입을 할 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단, 기존에도 오프라인에서는 가입이 불가능하고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만 가입 가능한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고, 일반 요금제를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경우 선택약정 가입시 7%의 추가할인을 제공하여 총 32%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다이렉트 요금제 중 최저 요금제인 '5G 다이렉트 34' (출처 유플러스)

 
기존 5G 다이렉트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5G 다이렉트 34'요금제의 경우 8GB 기본 데이터에 전화와 문자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8GB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에는 400kbps의 느린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죠. 이 요금제가 34000원입니다. 다이렉트 전용 요금제이기 때문에 홈페이지 가입시 제공되는 7%의 추가 할인은 받을 수 없습니다.
 

유플러스 너겟 요금제 (출처 유플러스)

 
이번에는 유플러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다이렉트 홈페이지 전용 요금제 '너겟요금제'입니다. 앞서 5G 다이렉트 34와 동일한 8GB 제공 요금제를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너겟요금제는 기본적으로 통화와 문자를 무료로 제공하며 8GB 데이터를 선택할 경우 35000원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뭐야, 오히려 더 비싸졌잖아?"할 수 있지만, 너겟요금제에서 8GB 데이터를 다 쓰고 나면 1Mbps의 속도로 계속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다이렉트 요금제의 400kbps의 경우 카톡 정도나 겨우 할 수 있는 정도이지만, 1Mbps 정도가 되면 유투브 영상 시청도 어느정도 가능한 수준으로 1000원을 더 내면 1Mbps로 업그레이드라 생각하면 꽤 괜찮다 싶습니다.
 

반응형

 
결론적으로 5G를 역대 최저가격인 3만원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속도제어가 기존 다이렉트 요금제에 비해 느슨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SKT, KT가 고민할 정도로 혁신적인 정도의 요금인하는 아니지만, 어쨌든 기존 다이렉트 요금제보다는 낫다는게 저의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