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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삼성 갤럭시노트4 S-LTE 개봉기 (feat. 유격 QC불량)투데이 리뷰/삼성 2015. 12. 19. 00:06728x90
삼성 갤럭시노트4 S-LTE 개봉기
- 마지막 착탈식 배터리 갤럭시노트, QC은 글쎄... -
오늘은 뒤늦게 갤럭시노트4 S-LTE 개봉기를 올려드립니다. 갤럭시노트5도 나온지 한참된 마당에 갤럭시노트4를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배터리가 탈착이 가능한 삼성의 마지막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갤럭시노트4는 함께 출시된 갤럭시노트엣지에 밀려 관심도 적었고, 후에 나온 갤럭시노트4 S-LTE로 통수논란도 잠깐 있었죠. 통수 논란은 삼성의 새 플래그십이 나올때마다 항상 따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리뷰는 갤럭시노트4 S-LTE 모델입니다.
갤럭시노트4에 3밴드 광대역 LTE-A가 적용된 모델이 갤럭시노트4 S-LTE입니다. 따라서,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4 S-LTE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갤럭시노트4 S-LTE는 엑시노스 5433 CPU와 3GB램, 5.7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220mAh 착탈식 배터리 등의 스펙을 갖추었습니다. 출시때부터 성능면에서 칭찬이 참 많았던 스마트폰이기도 하죠.
특히 카메라 평가가 정말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후면카메라 뿐만 아니라 370만화소의 전면카메라에 대한 평가도 좋았는데요. 지금이야 500만화소,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가 흔하지만, 갤럭시노트4는 처음으로 200만화소대를 벗어나 300만화소대가 적용된 갤럭시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갤럭시노트4 S-LTE 패키지 입니다. 새 스마트폰 박스를 받을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한 2주정도 지나면 덤덤해지면서도 새 기기를 여는 기분은 매번 새로운 것 같습니다.
5.7인치 커다란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갤럭시노트4 S-LTE는 착탈식 배터리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한개만 동봉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갤럭시노트4 용 배터리 할인행사를 워낙 자주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예 처음부터 배터리를 하나만 주는 것은 지금 생각해도 참 야박하다 싶습니다. 여느 삼성폰이 그렇듯 블랙 기기이지만 구성품은 모두 화이트입니다.
갤럭시노트4 S-LTE의 뒷판은 가죽과 같은 느낌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당연히 가죽은 아니고 플라스틱입니다. 갤럭시노트3에서는 스티치무늬를 이용해 가죽느낌을 냈었는데, 개인적으로 갤럭시노트4의 가죽패턴보다 갤럭시노트4의 가죽느낌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라인 중 처음으로 메탈테두리가 적용되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전체로는 갤럭시알파 이후 2번째로 메탈테두리가 적용된 스마트폰입니다. 테두리 전체가 은색인 갤럭시알파와 달리 갤럭시노트4는 다이아몬드 컷팅 부분만 은색이며 나머지는 본체와 같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메탈 느낌이 갤럭시알파보다 좀 적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카메라가 조금 튀어나와 있지만, 아주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갤럭시S6에 비하면 애교수준이죠. 갤럭시노트4의 두께는 8.5mm로 아주 얇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두꺼운 편에 속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뒷판을 불룩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실제로 보면 좀 두꺼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테두리 두께를 늘리고, 뒷판을 조금 평평하게 만들었으면 더 얇은 느낌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개인 취향이니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S펜이 있습니다. S펜은 갤럭시노트3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홈버튼은 슬라이드 방식 지문인식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슬라이드 방식 지문인식이 탑재된 기종은 갤럭시알파와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엣지 뿐이며, 이후부터 에어리어방식으로 변경되었죠. 지문인식률은 거의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아마도 갤럭시노트4에 들어가 있는 기능 중 유일하게 혹평을 받은 기능이 바로 이 지문인식센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다이아몬드 컷팅이 아주 무릅니다. 손톱으로만 눌러도 눈에띄게 패이는데요. 이전에 사용하던 크롬의 단점이 케이스를 안쓰면 벗겨져 보기 안좋다는 것이었는데, 이 메탈테두리도 케이스를 안끼우면 워낙 패임이 많이생겨 신경쓰이는 것은 매한가지 입니다. 그래도 확실히 크롬테두리보다는 예쁘네요.
딱 한개뿐인 배터리를 껴주고... 그런데 배터리가 정말 뻑뻑합니다. 잘못끼웠나 싶을 정도로 너무 뻑뻑합니다. 잘못 힘줘서 끼우다 고장날 것 같습니다. 배터리를 한개만 넣은 것도 그렇고, 한번 끼우면 일체형처럼 빼지말고 쓰란 얘긴가 싶을 정도입니다.
전원 온! 화면이 검게 나와서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보호필름에 화면부분만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군요. 투명한 필름에 글씨만 인쇄되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민망하게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것저것 셋팅하고 보니 뭔가 좀 어색합니다. 유심히 살펴보니 왼쪽은 앞판이 메탈테두리 안으로 들어가 있는데,오른쪽은 앞판이 메탈테두리보다 위로 올라와 있네요. 사진을 보면 왼쪽은 테두리와 앞판 사이에 틈이 보이는데, 오른쪽은 틈이 안보입니다. 틈만 벌어져 있는게 아니라 높이도 다릅니다. 갤럭시노트4를 만들때 아직 메탈테두리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는지, 갤럭시노트4는 유독 마감문제가 많이 나왔던 스마트폰이기도 했는데요. 한창 뜨거웠던 유격문제는 물론이고, 앞판 기울기까지 제대로 걸렸습니다.
다음날 바로 삼성서비스센터를 찾아갔는데, 기사님은 아무리 봐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끝내 교품해주지 않았습니다. 제가너무 민감한 건지... 저는 분명히 보이는데 말이죠. 별수없이 그냥 사용하고는 있지만, 첫날에 발견한 거라 그런지 아직도 신경이 쓰입니다. 성능자체는 훌륭했지만, QC가 너무나도 아쉬웠던 갤럭시노트4 S-LTE 개봉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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