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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알파 단점, 실사용 중 아쉬웠던 점들 모음
    투데이 리뷰/삼성 2015. 12. 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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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알파 단점 모음

    - 실사용 중 아쉬웠던 점들 -




    오늘은 갤럭시알파를 1년 정도 실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갤럭시알파는 지금까지 사용했던 스마트폰 중에서 만족스러웠던 폰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스마트폰이었는데요. 4.7인치의 작은 사이즈와 얇은 두께, 가벼운 무게, 새로운 갤럭시의 출발을 알린 디자인까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모든 점이 만족스러울 수는 없겠죠. 갤럭시알파를 사용하다보니 몇가지 아쉬운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먼저, 가장 많은 갤럭시알파 사용자들이 불만을 이야기하는 배터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아무리 HD의 낮은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와 14mm 공정 AP로 전력효율을 끌어올렸다곤 하지만, 1860mAh의 배터리는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죠. 여분의 배터리를 기본적으로 제공한 마지막 갤럭시 스마트폰이지만 그만큼 배터리교체 없이는 하루도 채 버티기 어려웠습니다.



    다만, 절전모드 상태에서 배터리효율은 좋은 편이라 배터리잔량이 5% 상태에서도 절전모드에서 대기시간 2시간 이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국내에는 미출시된 갤럭시알파 대용량 배터리를 사고싶은 충동이 갤럭시알파를 사용하면서 1주일에 한번은 생겼었던 것 같습니다.





    갤럭시알파는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메탈테두리를 적용했습니다. 메탈 소재를 처음 사용해서 그런지 유격 등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한 문제는 메탈 소재 자체가 너무 무른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있어,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도 스크래치나 패임이 쉽게 발생했습니다. 케이스를 뺐다 끼우는 것 만으로도 스크래치가 발생했으며, 심지어 케이스를 끼운 상태였는데도 떨어뜨렸더니 사진처럼 모서리에 큰 패임이 발생하였습니다.





    비슷한 메탈테두리를 적용한 팬택의 베가아이언을 생각하시면 실망하실 것입니다. 팬택의 베가아이언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서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데, 갤럭시알파의 메탈 테두리를 충격완충효과가 전혀 없을 정도로 약합니다. 다행인 점은 디스플레이 강화유리 자체에 고릴라글래스4가 적용되어서 내구력은 좋은 편입니다. 갤럭시알파는 고릴라글래스4가 탑재된 첫 스마트폰 인데도 불구하고 출시된 지 한참이나 지나서야 고릴라글래스4가 적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죠.





    갤럭시알파는 1280*720 해상도의 HD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나름 4인치대에서 HD해상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펜타일이라 그런지 화면 품질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도트가 너무 튀어 신경쓰였는데요. 갤럭시알파의 디스플레이는 다이아몬드 펜타일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HD해상도 이하인 모델을 사용하다가 갤럭시알파로 넘어오신 분이라면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닐것 같지만, 이전에 풀HD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분이라면 많이 거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알파의 카툭튀도 단점으로 꼽힙니다. 반짝반짝이는 뒷면의 예쁜 디자인을 완전히 해치는 요소였는데요. 중급 스마트폰임에도 카메라 성능이 아주 좋은편이라 카툭튀가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디자인적으로 아쉬움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만 판매중인 갤럭시알파 대용량배터리를 사용하면 뒤가 조금 더 불룩하게 나오기 때문에 카툭튀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네요.





    카툭튀 때문에 똑바로 놓았을때 위쪽이 조금 들립니다. 카툭튀가 심한 편이라 케이스를 끼워도 조금 들리는데요. 덕분에 카메라 스크래치가 조금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홈버튼도 문제가 있습니다. 갤럭시알파는 슬라이드방식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된 모델입니다. 갤럭시알파가 갤럭시S5 이후 2번째 슬라이드 방식 지문인식센서를 사용한 모델이라 그런지, 아니면 얇게 만들다보니 설계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유난히 지문인식센서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모델입니다. 다행히 지문인식센서가 오류를 일으켜도 잠금방식을 지문인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변경해 주면 지문인식센서를 고치지 않고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저의 경우 구매한지 1년이내에 홈버튼 문제가 발생해 무상교체 받을 수 있었는데요. 경우에 따라 1년동안 3번도 발생할 정도로 지문인식센서 고장이 자주나타나기 때문에 1년 이후에는 유상으로 수리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지문인식센서 불량이 너무 많아 제조공정상 문제가 거의 확실시해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1년 이후에도 무상수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적다보니 생각보다 단점이 좀 많이나온 것 같군요. 이번 포스팅 주제가 갤럭시알파의 단점 이야기라 그렇지, 분명 제가 사용한 스마트폰 중에는 아주 만족스러운 쪽에 속하는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갤럭시알파는 갤럭시A라인의 첫 모델이기도 했죠. 갤럭시알파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A 시리즈 1세대를 거쳐 곧 출시될 갤럭시A 시리즈 2세대 제품은 갤럭시알파에서 아쉬웠던 점들이 많이 해소된다고 하니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4인치대의 작은 사이즈는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마도 갤럭시알파가 앞으로도 한동안 4인치 대 스마트폰 중 왕좌 자리를 지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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