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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택 스카이, 아임백 후속 없을듯... 스마트폰 사업 접고 IoT 집중
    투데이 뉴스/팬택 2017. 5. 1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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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택 스카이 스마트폰 사업 접을 듯

    - 앞으로 IoT에 집중, 단통법 개정 앞두고 아쉬움 사 -




    팬택 스카이가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휴대폰 기업 중 하나인 팬택은 스마트폰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한때 LG전자를 추월하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를 꿰차는 등 중소 벤처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본력이 부족한 팬택은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걸었고, 끝내 2015년 청산절차를 밟기에 이릅니다. 단통법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기도 했죠. 하지만 기적적으로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뉴팬택의 첫번째 스타트로 스마트폰 '아임백(Im-100)'을 출시했습니다.







    팬택은 과감히 '베가'브랜드를 버리고 '스카이'브랜드를 부활시켰는데요. 참신한 시도들로 호평을 받으며 비교적 좋은 브랜드 이미지로 남아있던 스카이가 돌아오면서 관심을 모았고, 팬택은 과거 스카이의 대표적인 CF를 연상시키는 광고와 새 스마트폰의 모델명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Im-100(아임백)을 선정하면서 야심차게 재도약을 꿈꿨습니다.




    ▲ 과거 맷돌춤으로 유명했던 cf를 연상시키는 광고와 SKY 브랜드를 부활시키면서 소비자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아임백은 무선충전기 '스톤', 다양한 멀티 용도로 사용가능한 후면 휠키 등 팬택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잃지 않았고, 스마트폰의 독과점을 막아야 한다는 소비자의 인식덕분에 TV CF 및 PPL 등의 광고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수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팬택은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조기 경영정상화를 기대했는데요. 하지만 곧이어 삼성 등 경쟁사의 중저가폰 출시와 아임백이 스펙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맞물리면서 판매량은 급격히 낮아졌고, 결국 목표치 30만대를 크게 밑도는 15만대 가량 판매되는데 그쳤습니다.





    팬택은 아임백 이후 이렇다할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요. 팬택은 현재 아임백 판매 부진으로 인한 경영악화로, 개발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팬택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시사했는데요. 팬택은 앞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인 사물인터넷(IoT)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결정으로 인해 아임백의 안드로이드 누가 판올림 업데이트 또한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 스카이 '아임백(im-100)'과 블루투스스피커 겸용 무선충전기 '스톤'




    위기의 순간에 단호한 선택과 집중으로 재기에 성공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니, 노키아가 그랬고, 팬택 또한 당시만 해도 판매량이 더 많았던 피처폰 사업을 과감히 접고 스마트폰에 집중하여 업계 2위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IoT 집중 소식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인데요. IoT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자사 스마트폰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기 때문입니다. LG전자를 비롯하여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수년간 적자를 이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사업을 지속하는 이유 중에는 IoT산업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물론 팬택도 이를 모르진 않을텐데요. 하지만 미래산업을 위해 엄청나게 불어난 적자규모의 스마트폰 사업을 붙잡고 있기에는 팬택의 현재 상황이 너무 좋지 않음을 알아, 한편으로는 단통법이 개정될 때 까지 조금만 더 버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에 이해는 됩니다. 아무쪼록 우여곡절 끝에 기적적으로 부활한 팬택이 하루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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