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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층원룸 만원대 저가 에어서큘레이터 공기순환기 사용후기
    투데이 리뷰/OTHERS 2017. 5. 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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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원대 에어서큘레이터 후기

    - 복층원룸에 필수품이라 할 만 하네-




    아직 본격적인 여름도 안되었는데 환기가 잘 안돼는 원룸은 낮엔 벌써부터 덥네요. 특히 자취방 구조가 복층원룸이다보니 2층과 1층의 온도차가 '이게 투명한 문이라도 달렸나...'싶을 정도로 온도차이가 상당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래층과 위층이 뻥 뚤려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온도가 다를 수가 있을까요. 선풍기 바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에어컨을 잠깐씩 약으로 틀어놓는데, 아래층은 시원해도 위층으로 올라가니 전혀 효과가 업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에어서큘레이터를 구입했습니다. 필요하긴 하지만 효과가 있을까 긴가민가해 고가 제품은 선뜻 구입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서큘레이터가 별 효과가 없다는 글도 종종 보여서, 괜히 비싸게 구입했다가 비싼 선풍기가 될 까봐 시험삼아 써보자 싶은 생각으로 오픈마켓에서 제일 저렴한 에어서큘레이터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듀플렉스의 에어서큘레이터입니다. 가격은 오픈마켓에서 1만원대에 구입했는데요. 후기가 하나도 없어서 좀 불안불안하긴 했습니다. 딱 받아보니 직장에서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던 미니선풍기를 아주 약간 키워놓은듯한 모양이었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음... 뭐랄까 단순하고 깔끔하긴 하지만, 좀 다이소에서 팔 것같은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어쨋든 뭐 이정도면 만족.





    전원과 세기조절 버튼이 날개 본체 뒷면에 달려있는데요. 좀 불편하긴 합니다. 보통 에어 서큘레이터는 천장방향을 향하게 놓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하다보면 휠을 돌려 켜고 끄기가 좀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나마 듀플렉스 에어서큘레이터는 뒷쪽중에서도 위쪽에 달려있어 괜찮은데, 검색할때보니 아예 뒷판에 버튼이 달려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써보니 뒷판은 많이 불편할 것 같네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정말 사기 잘했다!'입니다. 복층원룸 사시는 분이라면 꼭 사세요. 효과 최고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쪼끄매서 효과가 있으려나 싶었는데, 크기에 비해 정말 바람이 멀리까지 나가더라구요. 아, 이게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의 차이구나 싶었습니다.



    소음이 좀 있긴한데, 저렴한 제품은 어느정도 소음은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딱 에어컨 소리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싼제품은 좀 덜 하겠죠? 세기를 3으로 하면 2층 천장에서도 바람이 느껴질 정도인데 소음이 너무 컸고(벽걸이 에어컨의 바람세기를 최대로 했을때 소리, 딱 그정도입니다.), 바람세기를 1로 하면 2층에서 아주 미미하게 바람이 느껴지는데, 1로만 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한 한시간쯤 켜놓으니 1층과 2층 온도차이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전에는 계단을 올라가면 경계선이 딱 있는 것처럼 온도가 달랐는데, 에어서큘레이터를 켜 놓으니 2층도 시원시원합니다. 본격적인 한여름 되기 전에 사기 참 잘한 것 같습니다. 복층원룸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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