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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미니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 IPtime mini 실사용기투데이 리뷰/OTHERS 2015. 11. 15. 05:27728x90
초소형 무선 공유기 IPtime mini 후기
- 마이크로 5핀 호환, 여행갈 때 최고 -
이제 각 가정마다 공유기 한대쯤은 필수인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이미 거실에 anygate 공유기가 한대 있지만, 안방에서는 신호가 잘 잡히지 않아 저렴한 공유기를 찾았었는데요. 어차피 방 하나만 커버하면 되는지라 커버리지는 좁아도 별 상관이 없었기 때문에, 오로지 가성비 하나만 보고 IPtime mini를 선택했습니다. 구입하고 사용한지는 1년 정도가 넘었는데요. 일반 공유기도 6개월을 채 버티지 못하고 고장나기 일쑤였어서 작은 만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잔고장 없이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IPtime mini를 장기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솔직히 적어보았습니다.
IPtime mini 무선 공유기입니다. IPtime 공유기는 뭐 워낙 유명하죠. 당시 2만원 초반 가격대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아마도 가격이 더 낮아졌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트가 WAN IN 포트 한개밖에 없기 때문에, 유선 허브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 하고 오로지 와이파이만 사용 가능한 모델입니다. 와이파이 뿐 아니라 유선으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함께 연결해야 한다면 IPtime mini 말고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IPtime mini는 여행을 자주 가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은데요. 주머니에도 쏙 들어갈 정도로 작고, 어차피 스마트폰 충전기는 챙길테니 공유기 전원선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요즘은 뭐 와이파이가 되는 숙소가 많긴 하지만, 간혹 와이파이 신호가 약하거나 없을 땐, 숙소에 있는 TV 셋톱박스나 데스크탑 뒤에 있는 랜선을 빼서 IPtime mini에 끼우면 OK!
크기가 굉장히 작습니다. 정사각형 모양에, 한 변의 길이가 신용카드 세로길이보다도 짧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안테나가 따로 없기 때문에 커버리지는 일반 공유기보다 좁은 편이나, 그렇다고 아주 좁지는 않습니다. 벽이 한개 정도 가로막고 있는 상태에서도 15평 정도는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굳이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고 개방형으로 사용하신다면, 따로 PC에 연결해서 설정할 필요 없이 구입한 그대로 바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거실에 설치한 일반 유무선 공유기는 비밀번호를 설정해 놓았지만, 테스트 결과 IPtime mini는 커버리지가 좁아서 집앞 길에서나 아래층에서도 신호가 잡히지 않길래 따로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고 개방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검은색이라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맨들맨들합니다. 무게가 워낙 가볍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었어도 별 의미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다가 랜선을 조금만 툭 건드려도 아주 날라다닙니다.
우측에는 리셋 버튼이 있으며, 뒷면은 WAN IN 포트 한개와 전원포트 한개가 있습니다. 전원 포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흔히 쓰이는 마이크로 5핀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동봉된 충전기 말고도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WAN 포트에는 랜케이블을 끼우시면 되는데, 랜케이블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말하자면 컴퓨터 본체 뒤에 위 사진의 베이지색 케이블과 똑같이 생긴 케이블이 끼워져 있을테니 그걸 빼서 IPtime mini에 끼우시면 됩니다.
저희 집은 IPTV를 사용하고 있어서 셋톱박스와 IPtime mini를 랜선으로 연결하였습니다. 랜선이 없으시면 가까운 컴퓨터 용품점에서 1~2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셋톱박스와 IPtime mini를 연결했을 때, 셋톱박스 LAN포트에 노란불과 초록불이 깜빡깜빡 들어오면 정상적으로 연결이 된 것입니다.
전원도 IPTV 셋톱박스로 해결했습니다. 셋톱박스엔 USB포트가 적어도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죠. 핸드폰 충전기 케이블을 이용해서 전원을 셋톱박스 USB포트에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처음엔 셋톱박스 USB포트가 전원이 좀 약한지라 성능저하가 걱정되었지만, 1년 넘은 지금까지도 별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원이 정상적으로 공급되면 IPtime mini에 보라색 불빛이 깜빡거립니다.
IPtime mini는 작지만 은근 실속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안테나가 없는 것 치고는 커버리지도 나쁘지 않고, 내구성도 괜찮았습니다. 가끔 신호는 잡히는데도 인터넷이 안될 때가 있긴 하지만, 그런 현상은 다른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할 때도 비슷한 빈도로 있었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궁금하신 점은 댓글 달아 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초소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IPtime mini의 솔직한 실사용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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