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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택 형제폰, 베가시크릿노트 vs 베가시크릿업 비교 사용후기
    투데이 리뷰/팬택 2015. 11. 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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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 vs 시크릿업 비교

    - 다른 듯 비슷한 팬택의 두 형제폰 -




    오늘은 팬택의 베가시크릿노트와 베가시크릿업 비교 사용후기를 올려드립니다. 베가시크릿노트와 베가시크릿업은 약 2달정도 차이를 두고 연이어 출시된 폰으로, 베가시크릿업은 베가시크릿노트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보급형 수준으로 스펙을 확 떨어뜨린 것이 아니라 베가시크릿업 또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스마트폰입니다.





    베가시크릿노트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AP, 3GB램, 5.9인치 풀HD(1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3200mAh 배터리, 210만화소 전면카메라,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를 탑재하였습니다. 반면, 베가시크릿업은 베가시크릿노트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800 AP와 2GB램, 5.6인치 풀HD(1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3150mAh 배터리, 210만화소 전면카메라,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등 두 기기의 스펙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나마 램이 2GB와 3GB로 차이나지만, 실제 퍼포먼스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또 두 스마트폰 모두 풀HD 디스플레이에 배터리도 50mAh밖에 차이나지 않아 배터리타임 또한 비슷합니다. 문제는 둘 다 3000mAh가 넘는 배터리용량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속사용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는 것입니다. 교체식에 기본적으로 2개의 배터리를 제공하는것이 그나마 위안삼을 점입니다. 





    전면은 홈버튼 디자인을 제외하고 거의 동일합니다. 베가시크릿노트의 경우 홈버튼이 메탈소재로 되어있으며, 베가시크릿업은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베가시크릿업에서 디스플레이와 베젤 사이의 검은 부분이 아주 두껍다는 것입니다. 이너베젤이 아니라 베젤을 얇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검은색으로 칠한건데, 베가시크릿노트와 비교하면 검은부분을 포함해도 두 기기의 베젤 두께가 비슷합니다. 정작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베가시크릿노트에는 검은칠을 하지 않았는데, 다운 그레이드 버전인 베가시크릿업에만 왜 검은칠을 했을까요. 개인적으로 베가시크릿업은 화이트모델보다 블랙모델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약간 푸른빛이 감돌고, 블랙모델은 검은칠도 안보이니까요. 





    뒷면입니다. 좌측이 베가시크릿업, 우측이 베가시크릿노트입니다. 베가시크릿업은 가로로 헤어라인 무늬가 들어가 있으며, 베가시크릿노트는 지문인식센서를 기준으로 위와 아래로 나눠 아래쪽에만 동심원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카메라 차이가 눈에 띄죠. 둘다 1300만화소로 동일한데, 베가시크릿노트는 카툭튀가 전혀 없는 반면, 베가시크릿업은 카툭튀가 꽤 심하고, 카메라 크기 자체도 훨씬 큽니다. 





    두께는 각각 9.5mm, 8.85mm로 베가시크릿노트가 더 얇은데도 베가시크릿업만 카툭튀가 있습니다. 자체 두께도 9mm를 넘는데다 카툭튀까지 있으니, 두 기기를 나란히 놓고 보면 실제보다 두께차이가 더 커보입니다. 뭐 둘다 얇은 편은 아니라 케이스를 끼우면 무기가 따로 없긴 합니다. 출고가가 30만원 안팎이라 할부금도 적고 해서 생폰으로 사용하곤 싶지만, 팬택 A/S센터 상황이 좋지 않은지라 고장나면 답이 없어 생폰으로 들고다니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스피커가 두 기기 모두 뒷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베가시크릿노트는 스피커 사이가 약간 올라와 있고, 베가시크릿업은 카툭튀 때문에 스피커 부분이 바닥에 딱 닿진 않아 소리가 먹히진 않습니다. 베가시크릿업은 독특하게 사운드케이스를 별도로 판매하기도 하죠. 평소에는 기본 스피커로도 충분해서 활용도는 그리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운드케이스와 비슷한 가격이면 아예 블루투스스피커를 구입하는것이 더 낫기도 하구요.





    지문인식센서는 둘다 슬라이드 방식인데도 인식률은 좋은 편입니다. 슬라이드 지문인식센서로 이정도 인식률은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은 팬택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어리어 방식 지문인식센서까지 세대교체 되었다면 좋았을텐데, 출시를 바로 코앞에 앞두고 생산이 중단돼 아쉽습니다. 카메라는 둘다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1300만화소인데도 불구하고 품질도 떨어지고, 특히 초점잡는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두 기기가 너무나 닮아 있기 때문에 굳이 다른점을 꼽자면, 0.2인치 차이인 디스플레이 크기와 펜 vs 사운드케이스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때 잠시 팬택을 흑자전환 시킨 스마트폰들 이었지만, 이제는 두 스마트폰 모두 중고가 아닌 이상 매장에서도 찾기가 힘들어졌죠. 쏠리드-옵티스 컴소시엄 인수 후 요즘 다시 인도네시아를 겨냥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준비하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니, 조만간 국내에서도 신제품을 선보일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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