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프린터 님봇 NIIMBOT D110 내돈내산 후기 - 서랍정리부터 내 물건 분실방지까지

내돈내산 라벨프린터 님봇(NIIMBOT) D110 리뷰입니다. 라벨프린터 찾아보면 종류가 정말 많았는데요. 뭔가 디자인이 간결한게 이뻐서 더 저렴한게 있었는데도 님봇 D110으로 구매했어요. 지금 6개월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대만족입니다. 기기 본체 3만원대, 기본으로 흰색 라벨지가 한매 포함되어 있었구요. 저는 추가로 곰돌이모양 라벨지와 투명라벨지를 구입했어요. 근데 쓰다보니 거의 흰색라벨지만 사용하더라구요. 라벨지를 붙이는 곳이 주로 나무무늬가 있거나 흰색바탕이 아니라서 투명라벨지를 사용하면 글씨가 잘 안보여요.
 

 
뚜껑을 넣고 라벨지를 넣으세요. 대충 맞춰 넣어도 라벨지를 알아서 인식하고 맞춥니다. 첫장은 거의 틀어져서 버려야 하지만 두번째 스티커 부터는 중앙 딱 잘 맞춰서 나옵니다. 그래서 라벨지를 낭비하지 않으려면 자주 안바꾸는게 좋아요. 라벨지 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장착합니다.
 

 
충전은 USB-C 타입을 사용하는데, 한번 완충해 놓으면 저 같은 경우 한 달에 10장 정도 프린트 하는데, 거의 반년 넘게 써요.
 

 
전원 단추 딱 하나 있는 심플 그 자체 디자인입니다. 전원단추를 꾹 누르고 있으면 파란 불이 들어오면서 켜지는데요. 이때 띠리링~ 하는 가전제품 켜지는 소리가 나는데, 이게 소리가 은근 커요 ㅎ 문제는 꺼질때도 소리가 나요. 사용하지 않으면 15분 후에 자동으로 꺼지는데, 사무실에서 은근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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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0 라벨프린터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서 프린트할 수 있어요. NIIMBOT 전용 어플을 다운 받으면 되는데요. 좋았던 점은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보통 이런 어플은 회원가입을 해야 쓸 수 있게 해놓는데 개인정보가 빠져 나가는게 은근 신경쓰이거든요. 님봇 어플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대부분의 기능을 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을 한 후 글씨를 입력하고 출력하면 끝. 글씨 크기 조절은 물론, 줄바꿈도 가능하고, 세로정렬, 배치도 자유로워요. 폰트도 다양한데, 무료 폰트가 충분히 있어 굳이 유료 폰트 받지 않아도 되구요. 특히 좋은 점은 이 무료 폰트가 수시로 새로 올라와요. 유료 폰트 구입을 유도하지 않았서 좋았습니다.
 

 
출력하고 바로 만져도 번지지 않아요. 이렇게 서랍에 붙여 놓으면 열지 않아도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죠. 이름을 출력해서 노트북에도 붙이고, 비싼 싸인펜에도 붙였습니다. 다만, 펜에 붙인 라벨은 손에 자주 닿으니 한달 정도 지나 이름이 지워져버렸어요. 잉크를 쓰는건 아닌것 같은데... 손이 자주 닿는 경우 위에 투명 테이프로 한 번 더 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없을때는 그냥저냥 손으로 이름써서 붙였는데, 라벨프린터 한 번 구매하고 나니 은근 중독성이 있네요. 여기저기 죄다 붙이고 다닙니다. 깔끔하게 인쇄되니 정리에 한껏 신경쓴 느낌이 나 좋아요. 라벨지 종류도 엄청 다양하구요. 내돈내산 후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