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스카이 아임백보다 더 눈길끄는 무선충전기 '스톤'

팬택 무선충전기 스톤

- 아임백보다 눈길끈 악세사리 -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팬택의 신제품 '아임백'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팬택이 쏠리드-옵틱스 컨소시엄에 인수된 이후 그동안 팬택의 국내 신제품 출시여부에 대해 소비자의 관심이 모였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그동안 유출되었던 정보들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팬택은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사용했던 '베가'브랜드 이미지를 그대로 끌고 가기엔 득보단 실이 더 많다고 판단, 과거 팬택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스카이'브랜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신제품 이름도 재치있게 지었는데요. 모델명은 IM-100으로 그대로 읽으면 아임백(i'm back), 스카이 또는 팬택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팬택의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아임백보다 더욱 저의 눈길을 끈 악세사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스톤'입니다.

'스톤'은 스카이 아임백을 구입하면 함께 증정하는 패키지 무선충전기입니다. 스톤이 눈길은 끈 것은 스톤이 무선충전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스톤은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이 가능하며, 은은한 빛의 조명등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아마 스톤을 개발할때 침대 머리맡에 둬야할 물건들을 스톤 하나로 합치자 하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팬택은 그동안 창의적인 시도를 참 많이 했던 기업인데요. 대기업 사이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는 필수조건이죠. 팬택은 국내최초 지문인식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사운드케이스, 엔드리스 메탈링, 팝업펜 등 사용자의 편의성과 디자인에 중점을 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왔습니다. 이번 무선충전기 스톤도 이러한 생각의 결과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톤은 팬택 아임백 뿐만 아니라 무선충전 기능을 가지고 있는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과도 호환이 가능합니다.

신제품 아임백과 독특하고 새로운 무선충전기 스톤으로 다시한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팬택. 아쉽게도 현재 시장 상황은 그리 녹녹하진 않은데요. 스마트폰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팬택이 의미있는 선방을 이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