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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페이, 안드로이드페이 국내출시 앞두고 본격 견제 나선다투데이 뉴스/삼성 2016. 12. 16. 00:30728x90
삼성페이 vs 안드로이드페이
- 안드로이드페이 국내출시 앞두고 본격 견제 -
삼성이 안방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페이의 견제에 나섰습니다. 삼성페이는 국내에 압도적인 점유율과 다양한 계열사를 이용해 초반 활성화에 성공했는데요. 사용층이 워낙 견고한 만큼 안드로이드페이가 진출해도 당장 큰 치명타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삼성페이가 무엇보다 가장 견제해야할 대상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삼성페이와 같이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지문인식만으로 오프라인 및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결제서비스입니다. 다만, NFC방식의 결제만 가능하고, MST 방식은 사용할 수 없는데요.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국내 소매점의 NFC결제단말기 보급률이 아직 저조하기 때문에 기존 카드결제단말기로도 결제할 수 있는 삼성페이가 국내시장에서는 더욱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약 2년 가장 먼저 국내시장에 삼성페이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만큼, 선점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 안드로이드페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안드로이드페이의 위협은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안드로이드4.4 킷캣 이상버전에서 NFC기능만 탑재되어 있으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모든 안드로이드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4.4버전은 삼성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LG 옵티머스G, 베가R3 부터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2017년도부터 전기종에 삼성페이를 기본 탑재하고, 타기종에서도 삼성페이의 온라인결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미니 어플을 출시하는 등 견제에 나서고 있지만, 단말기 보급면에서 삼성페이는 안드로이드페이를 넘어설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삼성페이가 되는 스마트폰은 모두 안드로이드페이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는 역으로 안드로이드페이에게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 삼성페이
삼성페이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애플페이는 서로의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판매량만 유지되면 애플페이의 점유율 상승이 삼성페이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페이는 삼성페이와 동일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페이의 확장은 삼성페이의 점유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마그네틱카드 보급을 점차적으로 축소시키는 정부정책에 의해 NFC결제단말기도 2~3년 내에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보여 안드로이드페이의 가맹점 확보도 한층 수월해 질것으로 전망됩니다. 뒤늦게 국내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안드로이드페이가 이미 단단하게 뿌리내린 삼성페이의 벽을 뚫고 국내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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