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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는 모바일결제 전용 '삼성페이미니' 나온다.투데이 뉴스/삼성 2016. 12. 13. 01:10728x90
삼성페이미니 출시예정
- LG, 스카이 스마트폰에서도 삼성페이 쓴다 -
삼성이 내년 상반기에 삼성페이미니(Samsungpay mini) 어플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미니는 기존 삼성페이에서 오프라인결제기능을 제외한 것으로, 구글플레이에서 삼성페이미니 어플을 다운받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아도 LG전자나 팬택, 외산폰에서도 삼성페이 기능 중 일부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삼성페이의 가장 큰 핵심은 MST나 NFC기능을 이용해 플라스틱카드없이도 오프라인결제를 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페이는 오프라인결제뿐만 아니라 온라인결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모바일에서 국민, 삼성, 롯데 등 제휴카드 결제시 ISP나 카드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지문인식만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어 모바일결제 단계를 크게 축소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미니는 바로 이 온라인결제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어플입니다. 오프라인결제는 불가능하므로 별도의 센서가 필요없기 때문에 제조사에 상관없이 설치만 하면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LG G5, V20 등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모바일결제가 가능하며, 지문인식센서가 없는 스마트폰에서는 비밀번호방식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애플과의 협상 불발로 삼성페이미니의 애플앱스토어 등록을 거부당해 아이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삼성은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지만, 애플이 애플페이 보호를 위해 쉽게 문을 열어줄 것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단말기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삼성은 삼성페이를 새로운 돌파구 중 하나로 삼고 영역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업계의 공룡 중 하나인 신세계 계열사와도 얼마전 협상을 완료해 이제 국내 거의 모든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삼성이 삼성페이미니로 모바일 결제시장까지 아우르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삼성페이 출시 초반, 삼성은 삼성페이를 프리미엄 기능으로 분류하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탑재되었지만, 점차 모바일 핀테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따라 중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하고 삼성페이미니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기능에서 대중화로 노선을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국내 핀테크 시장의 지배적인 위치에 서있는 삼성페이의 끝모르는 영역확장으로 내년 출시예정인 안드로이드페이와 LG페이, 뿐만아니라 T페이, 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등 모바일전용결제서비스들에게도 위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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