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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오미 스마트폰, 정식으로 한국진출한다. 유플러스 고객도 쓸 수 있나
    투데이 뉴스/샤오미 2017. 4. 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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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스마트폰, 한국 진출한다

    - 유플러스 고객도 쓸 수 있나 -




    샤오미 스마트폰이 드디어 한국에 정식출시됩니다. 국내에서는 보조배터리로 유명한 샤오미는 홍미, 홍미노트 등 저가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꼽혀 왔는데요. 높은 가성비로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특허 문제로 인해 한국진출은 먼 이야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미노트3프로, 홍미4, 미맥스 등이 직구족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국내에 정식출시 하지도 않았는데도 국내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샤오미가 6월 중 국내 첫 스마트폰 정식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급제 형태로 출시하며, 기종은 '미믹스'가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 샤오미 미믹스 화이트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샤오미 미믹스는 17:9비율의 6.4인치 디스플레이, 제로베젤 디자인, 스냅드래곤821 AP, 4GB or 6GB 램, 세라믹 소재 등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은 고사양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입니다. 미믹스에 탑재된 스냅드래곤821 AP는 LG G6에 탑재된 것과 동일합니다. 샤오미 미믹스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성능으로 호평받으며 매진사례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번 샤오미의 국내 정식출시가 기대되는 점은 유플러스 통신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U+의 경우 Volte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동안 직구로 구입한 스마트폰은 사용이 불가능했는데요. 샤오미 스마트폰이 국내에 정식출시 될 경우 LG U+를 포함한 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체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정식 A/S도 가능해집니다. 직구로 해외 스마트폰을 구입할 경우 불량 발생시 다시 해외로 보내 수리받아야 하기 때문에 1개월 가량 소요되기 일쑤고, A/S가 거부당하는 사례도 많았는데요. 샤오미가 정식 진출할 경우 센터가 많지는 많지만 수일내로 A/S가 가능해져 최소한의 사후지원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샤오미 미믹스 블랙




    다만, 미믹스의 정식 진출을 놓고 그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데요. 첫째로는 아직 국내에서 저평가 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의 이미지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스마트폰이 그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곤 해도 아직 국내에서는 품질면이나 서비스 면에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인데요. 글로벌 Top3인 화웨이도 국내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P9와 P9+를 정식출시한바 있지만 큰 인기를 모으진 못했습니다.





    또한 샤오미의 전략에도 의문을 갖는 의견이 있습니다. 샤오미 미믹스는 샤오미가 저가 스마트폰 이미지를 벗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과 같은 모델인데요. 그런만큼 가격도 60만원대 이상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국내에는 미믹스 시리즈 중 70만원대의 최상위 버전만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더욱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중국 스마트폰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특히나 저가 가성비 제품의 대명사와도 같은 샤오미가 출시한 70만원대의 제품을 살 사람이 과연 몇 이나 될까 하는 것입니다.



    샤오미 미믹스는 17:9 화면비의 디스플레이와 이에 따른 제로베젤로 출시 당시 화제를 모은 제품인데, 이 또한 그 사이에 각각 18:9, 18.5:9 비율의 G6와 갤럭시S8이 출시되면서 그리 시선을 끌 만한 특징이 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 샤오미 홍미노트3(위)와 미맥스(아래)




    이해는 됩니다. 애초 샤오미는 미믹스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큰 이익을 볼 생각은 없을 겁니다. 때문에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해 고급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의도일 수도 있습니다. 샤오미는 미믹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국내에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특허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만큼 출시 기종은 한정될 것으로 보이나 샤오미가 특허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 만큼 점차 국내에서도 세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샤오미보다 훨씬 앞서 국내에 진출한 화웨이, 레노버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샤오미가 어떠한 전략으로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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