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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해지지 말자던 구글, 무단 위치정보 수집 논란투데이 뉴스/구글 2017. 12. 2. 23:51728x90
구글 무단 위치정보 수집 논란
- 사악해지지 말자던 사훈은 어디로? -
구글이 소비자의 위치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설정에서 위치정보 옵션을 사용자가 임의로 끄고 켤 수 있지만, 위치정보 옵션을 끈 상태에서도 소비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것인데요. 이번부터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백도어 논란이 일며 구글 안드로이드의 보안 안정성이 도마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구글이 직접 무단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이어서 논란이 거셀 전망입니다.
구글은 논란이 일자 수집한 정보를 모두 파기함과 동시에 고객의 동의 없이 위치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소비자와의 신뢰가 깨진 상태여서 소비자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시기가 맞아 떨어지면서 애플의 아이폰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구글은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구글은 픽섹2를 출시하면서 아이폰과 같이 이어폰잭을 제거하는 한편 USB-C타입 충전포트에 3.5파이 이어폰을 끼울 수 있는 변환젠더를 추가로 판매하면서 2만원이 넘는 고가의 가격을 책정했는데, 이에 대해 악세사리 판매 상술이라는 비판이 일자 가격을 애플과 비슷한 수준인 1만원 가량으로 절반 이상 인하한 바 있습니다.
▲ 구글은 이 작은 이어폰 젠더의 가격을 2만원이 넘는 고가로 책정했으나,
소비자의 반발이 크자 가격을 기존의 절반 이하로 인하했다.
사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를 사훈으로 창립된 구글. 최근 행보를 보면 점점 이 사훈을 잊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글로벌 기업으로써의 파급력과 자사의 제품을 사용해주는 고객을 존중하는 태도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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