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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전용 삼성 갤럭시A8 장기간 사용 후기 - 만족스럽지만 아쉬운 가격
    투데이 리뷰/삼성 2015. 11. 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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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전용 삼성 갤럭시A8 사용 후기

    - 대체로 만족스럽지만 아쉬운 가격 -



    오늘은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된 일명 손호준폰, 삼성 갤럭시A8을 들고 왔습니다. 거의 출시되자마자 구입해서, 사용한지는 약 3개월 정도가 되었습니다. 삼성은 플래그십라인으로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를 생산하고 있고, 로우엔드급의 보급형 기기로 갤럭시J라인 생산하고 있습니다. 갤럭시A라인은 삼성의 중보급기 라인인데요. 몇년전만 해도 플래그십라인이 아니면 성능의 제약으로 사용하기에 약간은 불편했는데, 이제는 중보급기 라인만 되도 스펙상으로는 2~3년 전 플래그십 제품과 비슷해서, 고사양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사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도리어 스마트폰 사용은 많으면서 합리적 가격을 추구하시는 분들이 많아져 플래그십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갤럭시A8은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A라인 중 가장 높은 스펙과 대화면을 지녔습니다. 곧 갤럭시A5,7의 2세대 모델과 갤럭시A9 출시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스펙면에서는 밀리게 되겠지만, 갤럭시A9의 유출된 스펙을 보면 5.5인치 디스플레이가 유력하기 때문에, 당분간 5.7인치의 갤럭시A8이 대화면 중보급기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A8 블랙 모델입니다. 각진 디자인의 갤럭시A5나 갤럭시A7과 달리 갤럭시S6와 비슷한 라운드 된 디자인입니다. 삼성이 요즘 블랙에 약간 푸른빛을 첨가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은데, A8은 딥블랙의 진한 색입니다. 구입하기 직전까지 골드색상으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나란히 놓고 보니 블랙에 급 빠져 덜컥 구매해 버렸습니다. 





    갤럭시A8은 5.7인치에 풀HD(1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였습니다. 화면크기는 갤럭시노트라인과 동일한데요. 5인치대면 풀HD로도 충분한지라 자글자글하거나 화질이 나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엑시노스5430 AP와의 궁합도 좋습니다. 밝기도 어둡지 않으며 베젤도 아주 얇습니다



    다만, 전면에 LED알림등이 제외된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로우엔드급 스마트폰도 아니고 출고가도 60만원이 넘는데, 이런 작은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구글플레이에서 LED알림등을 대체할 수 있는 어플이 있긴 한데요. 화면이 꺼졌을 때 디스플레이 자체에 LED알림등처럼 표시를 해 주는 어플입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라 딱 그부분만 점등되서 배터리를 많이 먹는 것 같지도 않고, 파란색만 아니면 번인 문제도 크게 없어서 괜찮은 것 같으니, LED알림등이 없어 불편하신 분은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갤럭시A8의 두께는 겨우 5.9mm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얇다는 것이 확 느껴지는데요. 옆 테두리까지 풀메탈로 되어 있습니다. 5.7인치가 결코 작은 사이즈가 아닌데다가 두께도 얇다보니 그립감은 별로 좋지 못한 편입니다. 생폰으로 사용하면 아마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두께가 정말 얇은 덕분에 케이스를 끼워도 그리 두껍지도 않고 그립감도 훨씬 나아 집니다. 생폰으로 쓰기에는 너무 얇아서 휠 걱정도 있네요. 단단해 보이긴 하지만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휠 것 같은 불안감은 늘 있습니다.





    갤럭시A8의 뒷면은 무광메탈로 되어 있습니다. 만져보면 맨들맨들 하지만, 눈으로 볼때는 가는 모래알을 뿌려 놓은 것처럼 재질감이 느껴지는데요. 블랙은 오래 보면 좀 질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러한 재질감 덕분에 질리는 느낌이 크게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두께가 너무 얇아 하단 충전포트 때문에 뒷면의 상하모양이 조금 다른데, 디자인적 요소를 조금 해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A8은 신형 카메라센서가 탑재돼 1600만화소에 1.9F 조리개값을 가지고도 카메라 두께를 크게 줄였습니다. 덕분에 5.9mm 두께에도 카툭튀가 매우 적습니다. 카툭튀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갤럭시A8은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화소, 16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도 카메라 화질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갤럭시S6와 동일한 조리개값이라 밤에도 밝게는 찍히나 노이즈가 매우 심합니다. 특히, 500만화소의 전면카메라는 이전에 사용하던 갤럭시알파의 210만화소 전면카메라보다도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카툭튀가 적어 케이스를 끼우면 카메라까지 스크래치로부터 잘 보호됩니다. 다만, 스피커 위치가 좀 문제인데요. 카메라가 얇은 덕분에 케이스를 끼우면 바닥에 밑면이 착 붙습니다. 그런데 스피커 위치가 후면에 있다보니 바닥에 내려놓으면 소리가 아주 많이 뭍힙니다. 





    카메라와 소소한 부분 몇 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긴 하지만, 나머지는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 없이 아주 잘 만들어진 스마트폰입니다. 홈버튼에 에어리어 방식 지문인식센서도 지원하며, 특히 대화면은 멀티미디어를 사용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microSD카드 확장이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배터리타임은 준수한 편입니다.





    지금으로써는 60만원이 넘는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고 갤럭시S6와 가격차이도 적어 갤럭시A8의 구입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조만간 갤럭시A9과 갤럭시A5,7 2세대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한 차례 가격인하 가능성도 있으니 당장 스마트폰 구입이 급한 것이 아니라면 조금 더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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