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그래프로 보는 지구온난화의 실태 - 캐나다 산불 영향으로 이미 2021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 2배 증가

올해는 10만년만에 가장 높은 지구 평균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된다. (물론, 매년 최고 평균 기온을 갱신하긴 했다.) 이에따라 감소하는 빙하의 양 또한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교토의정서, 파리기후협약으로 이어지는 국제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온난화가 더욱 심각해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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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들은 다양한 지표를 들어 올해 지구 평균기온이 최고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연구진들은 전세계적 화석연료 보조금이 1년 사이 2배가 증가(약 5000억 달러 증가)했다는 점에서 신재생에너지가 개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며, 올해 발생한 캐나다 산불 은 2021년 인간이 배출한 총 온실가스보다 많은 1기가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였다고 발표했다. 올해 현재까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평균기온이 높았던 날이 이미 38일을 넘어선 점을 들어 올해 지구 평균기온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 평균온도, 해수면 온도, 빙하면적에서 2023년도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 평균온도와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높지만, 빙하의 면적은 평년보다 감소하였다.

 
극한 기후에 대한 영향은 기후의 변화에 가장 적게 기여한 극빈국가와 극빈층이 가장 직접적으로 받게 된다. 인류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러한 문제는 극빈층을 시작으로 인류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다. 과학자들은 현재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제가 이산화탄소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부분도 지적했다.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의 근원적인 이유인 지구포화, 즉 생태적 과잉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3년 5월부터 무려 4개월간 꺼지지 않은 캐나다 산불

 
이에 국제육상생태연구소는 구체적인 권장사항으로 화석연료 보조금의 단계적 폐지로 화석연료 사용 감축을 유도하고,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 산림 보호와 산불 방지 노력, 국제 화석 연료 감축 조약 결의 등을 제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