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사이언스/지구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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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산일출봉 우뭇개해안에서 줄무늬가 멋드러진 응회암층을 보다투데이 사이언스/지구와 환경 2023. 8. 31. 20:17
제주도 성산일출봉은 바다속에서 화산이 분출하여 분화구만 거대하게 보이는 응회구이다. 원래는 섬이었는데 육지와 섬 사이 퇴적물이 쌓이고, 그 위에 도로와 집을 지으면서 하나가 되었다. 밑에서 보면 저정도야 만만하게 올라갈 수 있을것 같지만, 그리 높지 않은 산이 꽤나 가파르다. 등산을 마치고 홀가분하게 내려오면, 등산로가 거의 끝날즘 오른쪽으로 우뭇개해안이 보인다. 해녀의 집이 눈에 띠어 못보고 지나칠 수가 없는 해안이다. 보통은 다리가 아파 지나치기 마련이지만, 이왕 온거 내려가보기로 한다. 흔하디 흔한 인증샷을 찍고 뒤로 도니 이게 왠걸, 응회암층이 멋드러진다.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응회암은 멋드러진 줄무늬가 일품이다. 제주도에서는 애월인근에 있는 수월봉에 수십미터에 달하는 응회암층이 대표적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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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2019년 7월 날씨, 서울-강릉 모두 지난해보다 덜 더웠다.투데이 사이언스/지구와 환경 2019. 8. 1. 07:46
더운 여름날씨가 다음주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월은 비교적 여름날씨 치고는 선선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바로 지난해 2018년 무더위가 너무 강했던 터라 상대적으로 덜 덥게 느껴진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실제 통계적으로도 지난해보다는 시원했다. 서울을 기준으로 올해(2019년) 7월 열대야 발생 일수는 불과 총 6일이 관측되었다. 열대야란, 하루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날을 말한다. 지난해 열대야가 7월에만 11일동안 관측된 것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 더욱이 가장 높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날도 26.3도에 불과해, 지난해 무려 29.2도를 기록했던 것과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가 유독 기온이 낮았던 것은 아니다. 2017년도 7월 날씨(열대야 7일 발생)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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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과학, 고1과학)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단의 종류와 성질, 영향투데이 사이언스/지구와 환경 2016. 11. 24. 01:11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4대기단 - 시베리아기단, 오호츠크해기단, 양쯔강기단,북태평양기단 - 오늘은 우리나라의 기후에 영향을 주는 4가지 기단인 시베리아기단,북태평양기단,오호츠크해기단,양쯔강기단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다음 사진은 우리나라와 4대 기단의 위치를 표시한 것입니다. 기단의 이름은 기단이 생성되는 지명으로 결정됩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단을 배우기 전에, 먼저 '기단'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기단이란? 공기가 한 곳에 오래 정체되어 있을 경우, 그 지표성질의 영향을 받아, 그 위에 있는 공기 또한 지표와 성질이 비슷해집니다. 예를 들어, 찬 지표위에 오래 있던 공기는 그 공기또한 차가워 지고, 바다위에 있던 공기는 바다에서 수증기를 공급받아 습해지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성질이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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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구조론과 함께 지구내부 운동을 설명하는 플루구조론의 대두투데이 사이언스/지구와 환경 2016. 1. 26. 17:38
판구조론 지고 플룸구조론 뜬다 - 플룸구조론의 증거와 원리 - 오늘은 판구조론에서 최근 유력한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플룸구조론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판구조론에 따르면 지구의 표면은 약 100km 두께의 10여 개의 조각으로 나뉘어져있으며, 이들이 운동하며 그 경계에서 다양한 지표변화가 일어납니다. 해구는 해저표면에 있던 지각이 지구 속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 곳인데, 이렇게 가라앉은 지각이 지구 내부로 깊이 들어가면서 지진을 일으키며, 가라앉은 지각은 압력으로 더워져 용융되고, 해령에서 다시 지표로 솟아오르며 새로운 지각을 만듭니다. 또한 판들이 충돌하여 습곡산맥을 만들기도 하고, 판들이 서로 엇갈리기도 합니다. ▲ 해령(이미지 출처 : 네이버 학생백과) 하지만, 지구상에 나타나는 대규모 운동은 표층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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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영향, 지구의 경고메세지- 미국 파웰호수의 수자원 고갈투데이 사이언스/지구와 환경 2016. 1. 24. 03:37
지구온난화의 경고메세지 - 미국 파웰호수의 수자원 고갈 - 미국 서부 그랜드 캐니언에 위치한 파웰호수는 1929년 미국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경기부양정책과 미국 서부 지역의 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콜로라도 강에 후버댐을 건설하면서 생성되었습니다. 길이 약 300km, 둘레 약 3220km, 면적 약 658에 달하는 이 거대한 호수는 설계 당시 환경운동가들과 인류학자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지만, 이제는 그랜드 캐니언의 붉은 협곡과 푸른 빛을 띄는 호수 수면의 대비가 장관을 이루는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탈바꿈되었습니다. ▲ 미국 파웰호수 전경 이러한 파웰 호수에 최근 심상치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평균 약 40m에 달하던 파웰호수의 수위가 최근 30m 이하로 낮아진 것입니다. 이는 7개 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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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외래종 - 심각한 생태계교란, 순기능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투데이 사이언스/지구와 환경 2016. 1. 10. 07:33
한반도의 외래종 생태계교란 - 순기능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 ‘신토불이’란 말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몸과 땅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뜻’으로 자기가 사는 땅에서 산출된 음식이 체질에 가장 잘 맞는다는 뜻인데요. 꼭 이 때문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아직도 시장이나 마트에 돌아다녀보면 국내 소비자들은 아직까진 수입 농축산물보다 국내산 농축산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산 농축산물은 모두 ‘신토불이’란 말에 적합한 것일까요. 무심코 집어든 농축산물이 비록 국내에서 생산되었다 하더라도 그 품종은 우리나라의 토종생물이 아닐 가능성은 매우 상당합니다. 생산은 우리 땅에서 생산되었지만, 원래 외국에서만 자생하던 생물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외국 생물이 국내에서 자랄 수 있는 것일까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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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새바람(푄 현상)의 발생원인 - 상승공기의 팽창과 응결투데이 사이언스/지구와 환경 2015. 12. 20. 23:47
높새바람(푄 현상)의 발생원인 - 상승공기의 팽창과 응결 - 오늘은 푄현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푄현상 = 높새바람이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셨는데, 푄현상으로 인해 생기는 바람이 높새바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혹 초여름날 일기예보를 보면 강릉, 속초 등 강원 영동지방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인데 비해, 원주,춘천 등 강원 영서지방과 경기도는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불과 수십km거리 차이임에도 큰 온도차이가 나는 원인이 바로 푄현상 때문입니다. ▲ 2014년 초여름, 속초(영동)와 원주(영서) 지방의 온도와 수증기량 통계 (기상청) 각 지역의 날씨는 푄현상 외에도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긴 합니다. 푄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건조단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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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환경의 중요성과 역할 -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곳, 갯벌투데이 사이언스/지구와 환경 2015. 11. 20. 02:38
갯벌의 역할과 중요성- 보전해야 할 생태계의 보고 '갯벌' -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 더욱이 서해안은 초차가 심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갯벌이 발달해 있습니다. 하지만, 간척사업, 유조선 침몰 등으로 갯벌은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오늘은 갯벌의 정의와 역할을 알아보고 갯벌 보존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갯벌이란 조류로 운반되어 온 미세한 흙들이 파도가 잔잔한 해안에 오랫동안 쌓여 생기는 평탄한 지형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갯벌은 주로 조류에 의해 운반되는 퇴적물이 파도가 약한 평탄한 해안에 쌓여 이루어지는 해안 퇴적 지형입니다. 작은 퇴적물 입자들인 펄 알갱이는 조류의 흐름이나 물의 운동이 작은 곳에서 잘 가라앉기 때문에 갯벌은 조차가 크고 육지 쪽으로 깊이 들어간 만이나 섬으로 가로막힌 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