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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방지 스마트폰 링 거치대 '스마트링' 사용후기와 단점
    투데이 리뷰/OTHERS 2016. 4.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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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링 후기

    - 디자인으로 덮기엔 너무 많은 단점 -




    오늘은 요즘 뜨는 스마트폰 악세사리인 링 거치대 중 하나인 '스마트링' 후기를 올려드립니다. 가격은 개당 약 4천원대로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링 거치대는 거치대 역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손가락을 끼울 수 있어 갑작스러운 스마트폰 추락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요즘 많이 사용하는데요. 아예 케이스에 링 거치대가 일체형으로 달려 나오기도 하죠.





    종류도 다양한 스마트폰 링 거치대 중 스마트링을 선택한 것은 단연 디자인이었습니다. 전체가 은색 메탈로 되어 있는 디자인이 눈에 띄었거든요. 색이 들어간 스마트폰 링 거치대보다 은색의 메탈 링이 스마트폰의 고급스러움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아 보였습니다. 풀메탈 스마트폰이나 후면까지 강화유리로 처리되어 있는 폰에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장점은 이 디자인이 다 였습니다.





    스마트링 제품 패키지 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링 거치대 제품들의 경우 링이 완전한 원형이 아니라 거치기능을 위해 한쪽이 평평하게 되어있는 모델이 많은데요. 디자인적으로 별로 예뻐보이지 않아서 스마트링의 완전한 원형의 고리가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마트링은 실리콘 접착 방식을 사용합니다. 양면테잎이 아니라 여러번 재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접착력이 떨어졌을 경우에는 물을 살짝 뭍힌 후 건조시키면 다시 원래의 접착력을 회복한다고 설명되어 있는데요. 그런데 이 접착력이 생각보다도 더 약했습니다. 양면테잎이 아니다 보니 완벽한 접착은 애초에 기대도 안했지만, 사용중에 떨어져버리기 일쑤입니다. 부착후 12시간이 지나면 부착력이 높아진다고 되어 있으나, 12시간이 지난 후에도 링 고리를 세우려고 힘을 주면 스마트링 자체가 폰에서 아예 떨어져 버립니다. 실리콘 접착 자체가 약한 문제도 있겠지만, 고리가 상당히 뻑뻑합니다. 보호필름도 붙이지 않은 평면 강화유리에서도 잘 떨어지는데, 곡면 스마트폰에서는 거의 사용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문제는 물을 뭍힐 경우 순식간에 녹이 생겨버린다는 점입니다. 재사용할때는 물을 뭍이라 써있고, 설명서 그림에도 흐르는 물에 대고 있는 그림인데, 가운데 부분이 물이 닿은지 채 반나절도 되지 않아 사진처럼 가운데 녹이 생겼습니다. 이후부터는 떨어지면 손가락에 물을 조금씩 뭍여 바르고는 있는데, 습기에 상당히 약할 듯 싶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스마트폰이라면 녹이 스마트폰 뒷면에 물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스마트링을 사용하는 목적 자체가 거치용도도 있겠지만, 쥐기가 힘든 대화면 스마트폰읗 사용하면서 고리에 손가락을 끼워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링이 생각보다 스마트폰에서 너무 잘 떨어져버리니, 손가락을 끼우고 있어도 스마트링 자체가 아예 폰에서 떨어질까 불안해 완전히 안심이 되지 않았습니다.



    실리콘 접착 자체가 여러번 떼었다 붙여도 접착력이 줄어들지 않는 다는 장점때문에 역설적으로 접착이 완벽하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점입니다. 살때부터 스마트링을 잡고 흔들어도 스마트폰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접착력을 기대한 것도 아니구요. 그래도 링 고리를 세우고 접는 기본적인 동작에도 쉽게 떨어져 버린 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접착면에 3M 양면테이프를 보강해 붙여놓은 상태입니다. 이제 고리만 잡고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으니 안심이 됩니다. 디자인도 상당히 고급스럽기 때문에 예쁜 스마트링을 찾는다면 추천해 주고는 싶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최고입니다. 다만, 실리콘 접착 방식의 접착력이 불안하시다면 저처럼 양면테이프나 폼테이프를 보강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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