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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노버 바이브 샷, 카메라 특화 성능 후기 (갤럭시S6 비교)
    투데이 리뷰/OTHERS 2016. 6. 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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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버 바이브 샷 카메라

    - 셔터버튼 있다고 카메라 특화? -




    저의 첫 중국 스마트폰인 레노버 바이브 샷( Lenovo vibe shot)을 사용한지 2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레노버 바이브 샷은 카메라특화 중저가 스마트폰인데요. 외관부터가 마치 고급스러운 디지털카메라를 보는 것 같죠. 오늘은 레노버 바이브 샷의 핵심 기능인 카메라 성능이 어느정도인지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갤럭시S6와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레노버 바이브 샷입니다. 카메라 특화폰 답게 반셔터 기능이 있는 셔터버튼이 따로있고, 플래시도 트리플플래시로 더 자연에 가까운 빛을 구연할 수 있습니다. 오토모드와 전문가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버튼도 있습니다. 가격은 무약정 기준 현재 30~40만원 대로 구입이 가능한데요. 출시당시와 가격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아무리 카메라 특화폰이라 해도 중저가폰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으니 아무래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6보다는 당연히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보통의 중저가 스마트폰 이상의 사진이 나올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갤럭시S4줌 정도만 돼도 만족했을 것입니다.





    먼저, 주간 실내 사진입니다. 사진 비교 샷은 정확한 비교를 위해 모두 무보정 원본입니다. 색감은 정말 좋습니다. 실제 색에 거의 가깝고, 셔터속도를 올리거나 ISO를 높여서 조금 밝은 사진을 찍으면 마치 미러리스로 찍은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나, 요즘 주간 사진에서는 웬만한 저가폰도 잘 나오다 보니 그리 감흥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 사진은 갤럭시S6로 찍은 사진입니다. 앞선 사진과 비교했을때 눈에 띄게 화각이 넓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레노버 바이브 샷의 화각이 요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비해 상당히 좁은 편인데요. 후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전면카메라의 화각도 좁은 편이어서 셀카를 촬영할 때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주간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 또 하나의 문제점은 사진이 너무 잘 흔들린다는 점입니다. 레노버 바이브 샷은 카메라 특화폰임에도 불구하고 OIS(손떨림 방지)기능이 없습니다. 하지만 OIS기능이 없던 예전 스마트폰에서도 흔들림에 그리 불편하지 않게 사용했었는데요. 레노버 바이브 샷은 OIS기능이 없는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흔들림이 상당히 심했습니다. 셔터속도가 짧은 주간촬영 중에도 측면 셔터버튼으로 촬영하면 거의 다 흔들립니다. 때문에 자동모드 보다는 전문가모드에서 셔터속도를 최저에 가깝게 맞추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레노버 바이브 샷으로 촬영한 야간 실내 사진입니다. 확대해보면 만두 부분의 뭉개짐이 상당히 심해 보이는데요. 색감은 그래도 실제와 거의 비슷한 편입니다.





    비교를 위해 같은 물체를 같은 거리에서 갤럭시S6로 촬영했습니다. 화각이 넓은 것은 물론이고 사진도 더 밝으며, 뭉개짐도 훨씬 덜합니다. 물론, 갤럭시S6 카메라가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레노버 바이브 샷의 야간사진이 갤럭시S6보다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도 훨씬 못미쳐 실망이 컸습니다.





    그래도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속도 높게 하고 양손으로 흔들리지 않게 잘 잡고 찍으면 야간에도 이정도 사진은 건질 수 있었습니다. 초점잡는 속도도 빠르고, 색감도 좋고 전체적으로 무난하긴 한데, 비슷한 가격의 일반 중저가폰이랑 비교해도 카메라 특화라고 할 정도로 월등히 사진이 좋지는 않습니다. 카메라 자체의 성능이 좋아야지, 셔터버튼이나 전문가모드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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