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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컨드스크린 탑재, 5인치 보급형 스마트폰 'LG X스크린' 개봉기
    투데이 리뷰/LG 2016. 11. 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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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X스크린 개봉기

    - 세컨드디스플레이 탑재, 5인치 보급형 스마트폰 -




    오늘 개봉기는 올해 3월 LG전자에서 출시한 'X스크린'입니다. 보급형 라인인 X시리즈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X파워', 얇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X스킨', 듀얼카메라 'X캠'까지 다양한 컨셉으로 출시되었는데요. K시리즈보다는 약간 높은 사양의 라인입니다. 그 중에서도 X스크린은 V10과 V20에 탑재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세켄드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인데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있는 세컨드스크린을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구성품은 보급형답게 단촐합니다. 제품본체와 설명서, 이어폰, 충전기, 케이블과 유심트레이핀이 들어있습니다. LG전자는 초기필름이 완전투명하게 나와서 몇일간은 새필름 붙이지 말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기불량이 나타나서 교환받으면 필름 아까우니까요.





    좀 많이 당황스러웠던 이어폰. 이거 2006년이 아니라 2016년 출시된 거 맞나요? 볼륨버튼도 없고, 저 무시무시한 전원버튼과 클립은 또 뭔지... 절대 쓸일 없을 것 같으니 고이 다시 싸서 넣어놔야 겠습니다.





    이어폰한테 받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충전기가 2차 충격을 주었는데요. 충전전류가 겨우 0.85A. 아니 LG전자, 정말 원가절감 이렇게 심하게 할건가요? 2A까진 바라지도 않고, 1.2A만 돼도 참을만 하겠는데 0.85A라뇨. 이걸로 2300mAh 배터리를 언제다 충전할까 싶습니다. 아예 최대 충전 전류가 0.8A로 제한되어있어 고속충전기를 따로 사다 끼워도 소용없다고 하네요.





    전면디자인은 세켄드스크린을 제외하면 평범한 LG스마트폰 디자인입니다. 하단에 LG로고가 박혀있습니다. 상하는 괜찮은데 좌우베젤이 좀 넓은 편인데요. 옆 테두리 부분 자체가 조금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데다 이너베젤까지 있어 약간 눈속임한듯한 느낌도 듭니다. 수치상으로는 화면이 0.2인치 더 큰 갤럭시S7보다도 좌우너비가 2.2mm 더 넓고, X스크린과 같은 5인치 보급형 갤럭시J3 2016보다도 0.8mm 더 넓습니다.





    후면은 글래스 소재를 사용하여 보급형인데도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요즘은 추노마크를 없애는게 대세이지만, X스크린은 U+ 전용으로 출시된 단독모델이라 모두 다 LTEME 로고가 있습니다. 카툭튀가 조금 있긴 한데 그리 심한편은 아니라 디자인을 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 후면 글래스가 상당히 약하다는 말이 있는데, 케이스끼우는 것은 별로 안좋아하고, 다행히 X스크린은 인터넷에서 후면필름을 판매하고 있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불투명 필름이지만 그래도 케이스보다는 나아요.





    옆면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그 사이에 크롬도금이 되어있습니다. LG말로는 헤어라인 디자인을 넣어 마치 메탈처럼 보이게 했다는데, 그래서 더더 크롬같아 보입니다. 옛날엔 못 느꼈는데, 요즘 한동안 메탈 스마트폰만 써오다가 다시 크롬을 보니 좀 저렴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크롬부분이 가장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있어 벗겨짐도 심할 것 같습니다.





    두께는 겨우 7.1mm 보기에도 상당히 얇습니다. 두께를 조금 늘리고 배터리 용량을 올려줘도 됐을것 같은데, 그러면 X파워와 포지션이 너무 겹칠까요? 두께는 얇지만 테두리가 라운드져있어 그립감도 좋은 편이고, 무게도 상당히 가볍습니다. 정말 가벼워요. 마치 속이빈 플라스틱 모형을 들고있는 느낌입니다.



    오른쪽에 전원버튼이 있고 왼쪽에 볼륨버튼이 있어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이 같이 눌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전원버튼 위에 나노유심과 microSD카드를 끼울 수 있는 트레이가 있는데요. 이 유심트레이 구멍이 상당히 큽니다. 거기에 맞춰 유심핀도 굵은 편이라 이 유심핀으로 다른 스마트폰에는 절대 사용하면 안됩니다.





    X스크린의 존재 이유인 세컨드스크린. 세컨드 스크린이 들어가 있어 상단베젤이 상당히 좁습니다. 세켄드 스크린은 수동밝기조절이 되지 않고, 조도센서를 이용해 자동으로 밝기가 변하는데요. 조도센서가 상당히 민감해 그림자만 드리워도 세컨드스크린이 바로 어두워집니다. V10도 써봤지만, 화면이 너무 커서 한손으로 잡았을 때 상단에 있는 세컨드스크린까지 손가락이 안 닿아 불편했는데요. 이 그대로 작은 사이즈가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X스크린 5인치 크기는 세컨드스크린을 쓰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X스크린은 X시리즈 중에서도 화면 크기가 가장 작습니다.



    구성품의 원가절감을 너무 열심히(?) 한 듯한 느낌이 있어서 마음이 좀 상하긴 했지만, X스크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보급형치곤 나쁘지 않았습니다. 테두리만 메탈로 만들었으면 더 완성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OS는 마시멜로버전인데, 그래도 올해 출시했으니 조만간 누가까지는 올려주겠죠? LG X스크린의 자세한 사용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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