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 분위기를 한층 아늑하게 만드는 은은한 코튼볼 조명 후기

코튼볼 조명 후기

- 분위기에 취하게 하는 은은한 불빛이 매력적 -

여름도 되고 하니 뭔가 자취방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어요. 방 분위기를 바꾸는데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조명이죠?

요즘 유난히 많이 파는 듯한 코튼볼 조명. 가격도 저렴하고 건전지 방식이라 야외에서도 사용 가능해서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간간히 USB 방식도 팔고 있었는데, 건전지 방식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쌌어요. 코튼볼 조명은 사이즈가 다양한데 전에 L사이즈를 본적이 있는데 집안에 장식하기에는 너무 커보여서 S사이즈로 주문.

집에있는 충전지를 끼웠어요. 10구짜리는 보통 AA사이즈 건전지 2개가 들어가고 20구짜리는 3개가 들어갑니다.

작을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도 더 작았어요. M사이즈로 살껄 그랬나 싶네요... 제가 선택한 컬러는 핑크, 그레이, 화이트 조합. 나무색과도 잘 어울이고 제일 포근한 느낌이 드는 컬러인 것 같습니다.

사진은 불빛이 엄청 밝게 보이지만, 사실 불빛이 그리 밝진 않아요. 조명빛만 켜놓고 뭔가를 할 수 있는 정도는 절대 아니에요. 그냥 딱 인테리어 용도. 어느정도 조명으로서의 역할을 원한다면 20구짜리를 사세요...

건전지는 생각보다 상당히 오래가네요~ 한 2~3시간 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며칠도 끄떡없네요. 1000mAh짜리 충전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50시간 이상 켜집니다. 한 10시간 정도 사용하면 밝기가 조금 줄긴해요. 3박 4일 캠핑이면 여분 건전지 없이 충분히 밤새 켜놓아도 될 듯 싶습니다.

여름에는 캠핑장 분위기로, 겨울철 눈내리는 풍경과도 상당히 잘 어울릴 것 같은 조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