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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의 계속되는 서비스 종료, 티스토리는 안전하겠지?
    투데이 스토리/유익한 이야기 2016. 1. 19.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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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의 계속되는 서비스 종료

    - 티스토리의 존속에 대한 우려 -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이후 다음의 서비스 종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클라우드가 2015년을 끝으로 종료되었고, 이 뿐 아니라 다음 마일리지, 다음여행, 다음뷰, 다음키즈짱, 카카오앨범, 카카오아지트, 다음모바게, 다음뮤직 등을 포함한 많은 서비스가 이미 중된되었거나 중단 될 예정인 상태입니다. 한 때 카카오톡과 모바일메신저 양대산맥을 이루었던 마이피플도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하면서 카카오톡으로의 사업집중을 위해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는데요. 이처럼 다음카카오는 서비스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부진하거나 중복되었던 서비스들을 대거 중단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PC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시장상황에 발맞춰 PC서비스에 집중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모바일 위주의 기업구조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PC서비스에서 출발한 블로그인 티스토리의 존속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 저품질의 늪에서 끝내 헤어나오지 못하고 다음 티스토리로 옮겨온 저도 다음의 계속되는 서비스 종료 소식이 들려올 때 마다 티스토리도 이렇게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고 있는데요. 정성들여 작성한 방대한 포스팅은 물론이고, 네이버블로그도 저품질에 걸린 마당에 티스토리까지 사라지면 더 이상 갈 곳도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다행히도 다음은 당분간 티스토리 서비스 종료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티스토리가 다음에 인수된 이후 관리소홀에 대한 불만이 한동안 쏟아졌지만, 반응형 스킨 공모와 직접 뽑는 우수블로그 이벤트처럼 다음이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고 있고, 블로그 글의 방문비중에 모바일 환경이 PC를 2~3배 이상 압도할 정도로 블로그 서비스가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사용될 수 있어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를 다음클라우드 처럼 쉽게 종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블로그 다음으로 국내 2위의 규모를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블로거 대비 헤비블로거 비율이 높은 티스토리의 특성상 서비스를 종료했을때 블로거들의 반발도 다음클라우드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을 것입니다. 클라우드의 경우 데이터를 백업해 다른 클라우들 옮기면 되지만, 블로그 포스팅의 경우 이미 화제성이 지나가 버린 글은 재활용 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2010년에 작성한 아이폰3GS의 국내출시 소식을 다룬 포스팅을 이제와 백업해 다른 블로그에 다시 포스팅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다음클라우드 처럼 단순히 백업툴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피해를 구제하기에 큰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 종료되었거나 종료 예정인 다음 서비스(일부)




    다음은 티스토리 뿐만 아니라 다음블로그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향력인 부분이나 사용자 규모 모두 티스토리 블로그가 다음 블로그를 크게 앞서기 때문에, 만약 다음카카오가 블로그 서비스를 축소할 계획이라면 티스토리 블로그보다는 다음블로그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두 블로그 서비스를 통합하는 작업이 먼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그전까지는 티스토리 서비스종료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어느 블로그 서비스라고 할지라도 영원히 유지될 수는 없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언젠가는 문을 닫게 될 것이고, 국내 압도적 1위 네이버 블로그도 이는 마찬가지 일 것 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 뿐만 아니라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방문하는 사용자들도 건재한 만큼 다음카카오가 티스토리 서비스의 오랜 존속에 힘을 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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