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5 출시 앞두고 미4 마시멜로 업데이트 배포, 삼성보다 빠르다

샤오미 미4 마시멜로 업데이트 배포

- 삼성보다 빠르다 -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가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4'에 대해 마시멜로 업데이트를 배포하였습니다. 2014년 하반기에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4는 1920*1080 해상도의 풀HD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801 AP, 3GB 램,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등 당시 프리미엄 급 스펙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돈 30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출시되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곧 신제품 미5 공개를 앞두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후지원 강화전략으로 보입니다.

샤오미는 전략 스마트폰 라인으로 '미'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으며, 이외에 중보급기 대화면 스마트폰 라인인 '홍미노트'와 보급형 라인인 '홍미'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전략 스마트폰라인이지만 삼성, LG 등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보급형 스마트폰보다도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사오미는 지문인식을 탑재한 홍미노트3를 10만원대 후반에, 보급형 메탈스마트폰 홍미3를 10만원대 초반에 출시하면서 정식 진출하지 않은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샤오미가 가성비에 집중하는 만큼 사후지원은 사실상 크게 기대할 수 없었는데요. 사오미는 미4의 마시멜로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점차 사후지원에도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부족함 없는 스펙, 거기에 사후지원까지 강화하면서 샤오미의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샤오미가 2014년 구형제품에 마시멜로 판올림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삼성은 굴욕을 겪고 있습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인 삼성이 신흥 중국 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보다도 판올림 업데이트가 느린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삼성은 현재까지 2015년에 출시한 갤럭시S6 뿐만 아니라 단 한종의 마시멜로 판올림 업데이트도 배포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의 마시멜로 업데이트는 올해 2월경에나 배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섭게 따라잡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기술과 판올림 사후지원까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밀리면서 삼성 갤럭시의 프리미엄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사후지원은 스마트폰 이미지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애플 아이폰은 3년이 넘는 사후지원으로 매번 호평받고 있고, LG전자도 킷캣부터 마시멜로까지 레퍼런스 스마트폰 못지않은 빠른 판올림 업데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높였습니다. 올해 출시를 앞둔 갤럭시S7와 갤럭시노트6에 대한 연구개발도 좋지만, 소비자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이미 출시한 제품에 대해 사후지원을 강화하는 모습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