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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퀄컴 스마트워치 전용 AP 개발, 올해 스마트워치 더 얇고 더 오래간다
    투데이 뉴스/OTHERS 2016. 2. 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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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스냅드래곤2100 AP 개발

    - 스마트워치 전용, 더 작고 더 오래간다 -




    퀄컴이 스마트워치 전용 AP 스냅드래곤2100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퀄컴의 스냅드래곤 AP는 삼성과 애플, 화웨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스마트폰 AP로 사용되면서 스마트폰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두뇌 역할을 해왔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AP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 판도가 달라지기도 했는데요. 작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AP로 사용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10 AP의 발열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LG, 소니 등을 포함한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곤욕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워치 류에서는 대부분 스냅드래곤400 계열의 AP가 사용되어 왔습니다. 스냅드래곤400 계열은 스마트폰에 많이 사용되는 AP로 주로 보급형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저성능 AP이지만, 스마트워치에 사용되기에는 충분한 성능이었고 전력소모도 스냅드래곤 계열중에 적은 편이라 배터리효율이 중요한 스마트워치에 적용되기 그나마 적합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스마트워치 배터리 수명이 이틀을 채 못가는 등 저전력 AP 임에도 애초에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AP라 스마트워치에 적용되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퀄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워치 전용 AP인 스냅드래곤2100을 발표했습니다.





    스냅드래곤2100 AP는 기존 스마트워치에 적용되던 스냅드래곤400 계열과 비교하여 크기는 약 30% 줄어들었으며, 소모전력도 약 25% 정도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성능 자체는 스냅드래곤400 계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아직 스마트워치 자체가 고사양의 스펙을 요구하진 않기 때문에 더 작고 더 오래가는 것만으로 충분히 스마트워치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 스냅드래곤2100으로 더 얇고, 더 오래가는 스마트워치 개발이 가능해 졌다.

    사진은 LG워치어베인.




    당장 올해부터 스냅드래곤2100을 탑재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인데, 스냅드래곤2100 덕분에 더 얇고 더 오래가는 스마트워치의 개발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드라마틱할 정도로 스마트워치가 얇아지거나 배터리가 일주일이 넘게 오래가는 정도는 아닙니다. 스마트워치에는 AP 외에도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두께와 배터리성능을 결정지을 다른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모든 요소가 동일하다고 볼때 AP를 스냅드래곤400에서 스냅드래곤2100으로 바꾸는 것은 두께로는 겨우 1mm 남짓, 배터리타임은 반나절 남짓 증가하는데 그칠 것입니다. 그나마 스마트워치 보다는 디스플레이의 배터리소모가 적은 스마트밴드 류에서 더 큰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AP의 경량화와 함께 다른 부품들도 스마트워치에 맞춰 점차 경량화 된 제품이 출시될 것이고, 배터리 집적도도 함께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워치는 대부분 1cm 이하의 두께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안으로 한번 충전하면 4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선보일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퀄컴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냅드래곤2100과 스냅드래곤820으로 작년의 실수를 만회하여 올해 한 껏 성장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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