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IOS9 업데이트하니 용량증가, 학습용에 더 적합해져

아이패드 IOS9 업데이트 후기

- 학습용으로 더 유용해진 아이패드미니2 -

안녕하세요 아스테르온입니다.

9월 17일 애플은 IOS9를 정식배포하였습니다. IOS9은 스마트폰의 경우 아이폰4S부터 아이패드의 경우 아이패드2부터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아이폰4S는 2012년, 아이패드2는 2011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무려 4년이 넘는 사후지원이 가히 놀랍습니다. 여느 IOS 새 버전이 출시될때마다 초반 버그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바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IOS8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얼마전 버그가 일부 수정된 IOS9.0.2가 배포되면서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미니2를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IOS9으로 업데이트 하기전 아이패드미니2의 사용가능공간입니다. 16기가 모델이라 항상 용량부족에 시달렸는데요. 불필요한 건 바로바로 삭제해도 여유공간이 겨우 1GB남짓 남아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미니2를 학습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용용량의 대부분은 스캔북파일입니다.

IOS9.0.2로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업데이트 시간은 약 20분 남짓 소요되었습니다. 남은용량이 1.1GB였는데도 문제없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참고로 오늘 IOS9.1이 추가로 배포되었습니다. 업데이트 받으시기 바랍니다. 

IOS9으로 업데이트를 마치니 사용가능공간이 2.9GB로 무려 1.8GB나 증가하였습니다. 64GB모델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미미한 수준일 수도 있지만, 저처럼 16GB모델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1.8GB는 엄청난 양이죠. 스캔북을 최소 4권은 더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IOS가 많이 경량화 된 만큼 프리징이나 튕김도 체감상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나 용량이 큰 스캔북을 볼 때 튕김현상이 잦았는데요.

IOS9 업데이트 이후 튕김현상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눈에 띄게 줄었고, 용량이 큰 페이지를 넘길 때도 반응이 더 빨라졌습니다. 이 튕김 현상때문에 2GB램이 탑재된 아이패드미니4가 참 탐났었는데, IOS9 업데이트로 스캔북 사용이 훨씬 쾌적해져 앞으로 1년은 더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부가적인 기능이 여러 추가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우측을 안쪽으로 당기면 여러 바로가기 버튼이 올라옵니다. 이 창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른쪽에 열린 바로가기 메뉴 중에서 사파리를 열어보았습니다. 이렇게 화면이 분할되어 사파리가 동작합니다. 스캔북으로 전공책을 보고있다보면 인터넷을 검색할 일이 많아 굳노트와 사파리를 왔다갔다 했는데, 이제 굳노트를 끌 필요 없이 멀티태스킹 창을 통해 그때그때 궁금한 것을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아이패드를 학습용으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아이패드 활용도를 크게 높여줄 기능인 것 같습니다.

오늘 IOS9.1버전이 배포되면서 버그도 많이 잡혔고, IOS 경량화로 사용가능용량도 증가하였으며, 거기에 멀티태스킹 창까지. 그간 아이패드미니2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학습용으로는 아이패드보단 S펜이 있는 갤럭시노트10.1시리즈나 갤럭시탭A가 더 유용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IOS9 업데이트로 아이패드도 학습용으로 사용하기에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아직 업데이트 받지 않으신 분이라면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IOS9.1로 업데이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