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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미니2 2년 꽉꽉 채워 사용한 후기, 딱 좋은 크기와 배터리 수명
    투데이 리뷰/애플 2015. 12. 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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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미니2 사용 후기

    - 만족스러운 배터리 수명, pdf파일 리더로 최고 -




    2014년 1월에 구입한 아이패드미니레티나디스플레이(아이패드미니2)가 어느덧 사용한지 2년이 꽉 채워졌습니다. 갤럭시탭 2세대와 아이뮤즈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사용하다가 아직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시기상조다 라는 생각이 들어 구입했던 아이패드미니2 였는데요. 구입당시 올레 별표인트 13만원 정도를 할인받아 구입했었는데, 지금은 올레 별포인트가 다시10만원 넘게 쌓였지만 이제 할인금액이 정가의 10%까지로 제한돼 많이 아쉽습니다. 예전처럼 포인트 전액 할인가능했으면 아이패드미니4로 갈아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말이죠. 그래도 아이패드미니2가 아직 쓸만해서 다행입니다.





    거의 2년동안 사용해온 아이패드미니2입니다. 지난달까지 젤리케이스를 끼우고 사용해왔는데, 이제 스크래치나도 별로 신경쓰일 것 같지 않아 과감히 벗기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를 벗기니 두께도 얇아지고, 깨끗한 모습이라 새기기를 사용하는 느낌이 듭니다.



    작은 아이패드를 기다려 왔지만, 아이패드미니가 아이패드2와 같은 스펙으로 출시되는 바람에, 구입하지 않고 아이패드미니2가 출시될때까지 기다렷었는데요. 다행히도 아이패드미니2가 아이패드에어와 같은 스펙으로 출시되어 구매욕구를 샘솟게 했습니다. 저처럼 2세대 아이패드미니를 기다려온 사람이 많았는지, 거의 한달을 기다려서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뒷면에 충전기로 인한 눌림이 있어서 한번 교체받았었는데, 아직도 그런 이슈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이패드미니2의 용도는 주로 모바일IPTV, PDF파일이나 ppt파일 리더였습니다. 보통 가방에 넣고 다녔지만, 웬만한 겨울 외투 주머니가 커서 겨울이면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 아니고서는 들고다니기는 약간 애매한 크기인 것 같습니다. 



    레티나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동영상을 관람하기에 아주 적합했습니다. 출시 당시 아이패드에어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약간 물빠진 색이라 디스플레이 품질에 대한 말이 많았는데, 저는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저는 아이패드프로를 제외하고 아이패드의 스피커가 하단에만 있는게 불편했는데요. 동영상을 볼때에는 보통 화면을 가로로 놓고 보는데, 그렇게 되면 소리가 오른쪽이나 왼쪽 한방향으로만 나와서 뭔가 좀 어색합니다. 마치 한쪽이 고장난 이어폰을 끼고 보는 느낌이랄까.





    반면, 가장 좋았던 점 중에 한가지는 와이파이를 아주 잘 잡는다는 것입니다. 아이패드미니2를 사용하면서 스마트폰은 거의 10가지 이상 사용했던 것 같은데, 어느 스마트폰보다도 와이파이를 잘 잡았고, 와이파이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다른 와이파이로 변경해 주는 기능도 월등하게 뛰어났습니다.





    대학생이라 아이패드미니2를 전공책 스캔북을 보는데 가장 많이 사용한 것 같습니다. 작은 책의 경우에는 글씨크기도 많이 작아지지 않고, 딱 좋습니다. 다만 큰 전공책은 좀 많이 작아지더라구요. 큰사이즈의 책이 많으신 분은 아이패드미니 시리즈보다 아이패드에어 시리즈를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업데이트로 pdf리더 어플을 사용하면서 사파리를 화면분할 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활용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필기는 주로 다기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이패드미니2가 1GB램을 탑재하고 있어, pdf리더 앱을 사용하다 보면 튕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입니다. 얼마전 업데이트로 IOS가 많이 가벼워져 튕기는 횟수는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입니다. 앱이 한번 튕기면 바로 직전에 필기한 것까지 날아가버리기 일쑤이기 때문에 좌절한 적도 몇번 있었는데요. 그 때문에 아직 아이패드미니2가 쓸만한데도 2GB램을 탑재한 아이패드미니4를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치솟고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로 작업한 ppt를 보기에는 더욱 좋은데요. 아이패드의 4:3 화면비율이 ppt 비율과 거의 딱 맞기 때문에, 화면 가득히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ppt로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에도 아이패드미니2를 들고나가 한장씩 넘겨보면서하니 더 좋았습니다.





    800만화소의 카메라 성능도 태블릿 치고는 괜찮은 편입니다. 문서같은 경우는 아이패드미니2로 바로 찍고 보아도 글씨를 판독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야외에서는 햇빛만 충분하다면 꽤 괜찮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벗기고 사용한지 한달정도가 지났지만, 가방안에 넣고 다녀서인지 스크래치가 거의 안났습니다. 쓸때는 거의 앉아 있는 상태이고, 돌아다니면서는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떨어뜨릴 걱정도 거의 없기 때문에 진작에 케이스를 빼고 가볍게 사용할 것 그랬습니다. 오랜만에 케이스를 빼고 보니 유격이 있던 부분 곳곳에 먼지가 많이 끼어있긴 하네요.



    가장 중요한 배터리 효율은 여전히 좋은 편입니다. 한번 완충하면 아직 3일은 거뜬합니다. 이는 꼭 아이패드라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이전에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상대적으로 스마트폰보다 배터리 수명은 길었던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처럼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수명이 오래가는 이유중에 하나겠지요. 스마트폰 배터리는 1년만 지나도 수명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아직 2년은 더 거뜬히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폰보다 훨씬 오래 쓸 수 있어서, 태블릿 시장이 급격하게 축소된게 이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패드미니2는 출시된지 2년이 넘게 지나서 중고값도 많이 내리고, 새기기도 저렴한 편이더라구요. 고성능 게임이 아니면 웬만한 게임도 거뜬히 돌아가니, 저렴하고 성능좋은 태블릿PC를 찾으신다면 아이패드미니2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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