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인공지능 번역기 공개, 네이버 인공지능기술 시장 진출 속도낸다투데이 뉴스/OTHERS 2016. 11. 24. 00:16728x90
네이버 인공지능 번역기 공개
- 인공지능기술 시장 진출 속도내는 네이버 -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기술로 뜨겁습니다. 애플, 구글, 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 국내 1위 포털사이트 네이버도 이 거대한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네이버 랩스페이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변역기를 공개했는데요. 단순히 단어를 번역해 순서에 맞게 배열하는 기존 번역기와 달리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의역이 가능하고, 사용자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축척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정확한 번역이 가능해 집니다.
네이버의 새로운 인공지능 번역기는 검색창에 '네이버 랩스페이스'를 검색해 접속한 후 'Neural Machine Translation' 탭을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완성된 형태는 아니지만 꽤 정확한 번역을 해주는데요. 현재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구글번역기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영화 '빅히어로'의 대사 중 하나를 구글 변역기와 네이버 랩스페이스 번역기에서 동일하게 번역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위는 구글번역기, 아래는 네이버 번역기 입니다. 번역 결과가 상당히 유사하네요. 아주 완벽한 문장은 아니지만 충분히 의미해석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빅 히어로의 또 다른 대사입니다. 영화에서 의역한 대사는 "1점에서 10점 사이에서 통증이 어느정도야?"인데요. "1점에서 10점 사이에"는 네이버 번역기가, 나머지 뒷 문장은 구글 번역기가 조금 더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긴 문장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한 대사인데요. 번역할때는 따옴표나 쉼표 같은 기호를 충분히 사용할 수록 더 정확한 번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문장은 기호가 많다보니 구글과 네이버 번역기 둘다 상당히 정확한 번역결과를 보여줍니다. 다만, 구글보다는 네이버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조금 자연스럽게 보이네요.
아직은 네이버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구글번역기를 압도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구글도 자체적인 데이터베이스 수집으로 구글 번역기의 성능을 높이고 있구요. 구글과 네이버는 상당한 규모차이가 나는 회사입니다. 전체적인 데이터베이스로는 네이버가 구글을 따라 갈 수가 없죠. 하지만, 네이버가 국내 포털사이트 중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 한국어 만큼은 구글을 능가하는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실생활에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한국어에 최적화된 자연스러운 번역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728x90'투데이 뉴스 > OTH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오미 미밴드2를 견제할 메이주의 새 스마트밴드 '메이주밴드' 공개 (0) 2016.12.09 팹플러스의 아픔딛고 재도전하는 레노버, 탱고폰 팹2프로 국내 정식출시 (0) 2016.12.06 V20, 아이폰7만 있나? 2016년 하반기 국내 출시 최신 스마트폰 모음 (0) 2016.10.13 블랙베리 하드웨어 사업 끝내 철수, 프리브 사후지원은? (0) 2016.09.30 가장 블랙베리답지 않은 블랙베리 스마트폰 DTEK50 출시, 이유는? (0) 201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