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 아이폰7만 있나? 2016년 하반기 국내 출시 최신 스마트폰 모음

V20, 아이폰7만 있나?

- 2016년 하반기 제조사별 최신 스마트폰 모음 -

갤럭시노트7의 국내 환불대상자는 약 5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 구매자가 갤럭시S7 등 삼성 제품으로 교환할 경우 차액과 할인쿠폰이 제공되지만, 삼성에 대한 신뢰가 크게 손상된 만큼 많은 구매자들이 타제조사의 제품으로 등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백이 생기는 상황에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폰으로 LG전자의 V20와 애플의 아이폰7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V20와 아이폰7 외에 갤럭시노트7을 대체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폰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된 각 제조사별 주력 스마트폰 모음

올해 하반기 신상 스마트폰 라인업을 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을 볼 수 있는데요. 선정 기준은 2016년 7월~10월 기간동안 국내에 정식 출시된 스마트폰이며, 이 기간에 한 제조사에서 2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한 경우 비교적 주력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1. 스카이 아임백(IM-100)

첫번째는 스카이 아임백(IM-100)입니다. 팬택은 삼성, LG, 애플 다음으로 국내에서 스마트폰으로는 가장 인지도가 높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임백은 스냅드래곤430 AP와 2GB램 등을 탑재해 보급형 라인에 속하지만 스톤, 휠키 등 매력적인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40만원대 중반의 출고가로 가격도 저렴한 편. 9월에만 A/S센터 3곳을 신규로 오픈하는 등 그동안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A/S 부분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2. 화웨이 비와이폰(P9 lite)

삼성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중국 제1의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KT를 통해 국내에 9월 출시한 제품입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P9의 파생형 제품으로, 해외 명칭은 P9 lite 입니다. 기린650AP, 2GB램, 풀HD 디스플레이 등 아임백과 비슷한 보급형 라인이며, 후면 지문인식센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출고가는 30만원 초반대로 스카이 아임백보다 저렴한 편이며, 중국 제조사임에도 국내 A/S센터 50여곳 이상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3. TG앤컴퍼니 루나S

작년 일명 '설현폰'이란 애칭으로 예상 외 선전했던 '루나'의 후속작이 돌아왔습니다. SK텔레콤을 통해 단독출시하며, OEM방식으로 이번에도 폭스콘이 생산을 맡았습니다. Q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625 AP, 4GB램 등 전작에 비해 스펙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전면 지문인식센서도 탑재했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50만원 중반대로 상승했는데요. '루나'가 가성비로 화제를 모은데 반해, 루나S는 브랜드 인지도에 비하여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많아 전작만큼 성공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4. 블랙베리 프리브

화웨이 P9 lite와 마찬가지로 해외에 출시된지는 시간이 조금 지난 제품이지만, 국내에는 올해 9월에서야 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블랙베리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출시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QHD 엣지 디스플레이, 3GB램, 스냅드래곤808 AP 등 플래그십 수준의 스펙과 슬라이드 방식의 물리키보드를 탑재한 것이 매력포인트이지만, 발열과 배터리소모가 심하다는 의견이 많고, 국내에 부족한 A/S센터,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점, 최근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업을 종료한 점 등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출고가는 50만원대 후반입니다.

5. 소니 엑스페리아XZ

소니는 엑스페리아XP에 이어 후속 엑스페리아XZ의 국내출시를 확정했습니다. 자급제로 판매되기 때문에 선택약정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풀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20 AP, 3GB램, 측면 지문인식센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오늘 소개한 스마트폰 중 가장 고스펙을 지닌 스마트폰입니다. 출고가는 70만원대 후반이며, 무려 2300만화소의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현재 국내에 출시되었거나 10월 이내 출시예정인 <2016년 하반기 각 제조사별 최신 스마트폰>을 살펴보았습니다.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 성능도 차이가 크니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마트폰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