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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팹플러스의 아픔딛고 재도전하는 레노버, 탱고폰 팹2프로 국내 정식출시
    투데이 뉴스/OTHERS 2016. 12. 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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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버 팹2프로 정식출시

    - 팹플러스 판매중단 아픔 딛고 재도전 -




    중국의 대표 전자기기 제조기업 중 하나인 레노버가 국내에 자사 스마트폰 팹2프로의 정식출시를 확정지었습니다. 바로 오늘(6일) 수요일부터 G마켓을 통해 자급제 형식으로 판매가 이루어 지는데요. 레노버로써는 지난해 팹플러스가 유심 이동성 문제로 국내 정식출시 한달만에 판매중단되는 아픔을 겪은 이후 야심차게 재도전하는 제품입니다.







    2014년 7월 이후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모두 이용가능해야 하지만, 레노버 팹플러스는 어떤 이유인지 인증단계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검사가 누락된 채 출시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다른 중국 스마트폰처럼 LG U+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뒤늦게 방통위로부터 판매중단통보를 받으므로써 출시전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갔음에도 아쉽게 팹플러스 판매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팹2프로는 SKT, KT 뿐만 아니라 LG U+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드디어 레노버 스마트폰의 한국진출이 정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팹2프로는 통신사를 통해 구입할 수 없고, G마켓에서 기기만을 구입한 후 사용자가 별도로 통신사에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는 없지만, 대신 통신요금의 20%에 해당하는 선택약정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팹2프로의 출고가는 60만원에서 천원이 부족한 599,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차별 논란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레노버는 해외제품의 가장 큰 실패요인으로 꼽히는 부족한 A/S서비스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이내 제품하자 발생시 수리가 아닌 제품교환이라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걸기도 했습니다.





    팹2프로는 스냅드래곤652 AP, 6.4인치의 초대화면 QHD 디스플레이, 4GB 램 등 고성능 사양을 갖췄으며, 가장 큰 특징은 구글의 증강현실 프로젝트 '탱고'를 세계최초로 정식지원하는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탱고는 그동안의 GPS만을 이용한 증강현실 어플을 뛰어넘어 후면에 장착된 별도의 센서를 이용하여 주변의 물체를 감지, 더욱 생생하고 정확한 증강현실 어플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탱고는 게임, 인테리어, 패션, 교통, 인공지능, 푸드 등 폭넓은 분야에서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미 구글플레이에 탱고 전용 어플만 30개가 넘게 정식 등록되어 있습니다.







    팹2프로는 국내에서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에 마케팅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브랜드 선호도가 뚜렷한 스마트폰보다 태블릿 시장이 상대적으로 중국브랜드에 대한 저항이 적다는 판단으로 보이는데요. 이로인해 5.4인치의 해외판 팹2프로 모델과 달리 국내에서는 태블릿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1인치 키워 6.4인치로 크게 출시된 것도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노버의 적극적인 국내시장 공략에도 아쉽지만 아직 자급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적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제조사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에 비해 제품이 다소 고가인 점을 감안하면 팹2프로의 판매량은 그리 높지 않은 수준에 그칠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레노버가 화웨이와 함께 국내시장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레노버의 더욱 다양한 스마트폰 제품군을 국내에서 정식으로 만나볼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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