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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게! 베젤경쟁 심화, 베젤리스 스마트폰의 뚜렷한 장점과 단점투데이 뉴스/OTHERS 2017. 1. 8. 20:36728x90
더 얇게 만들어라!
- 베젤리스 스마트폰의 뚜렷한 장점과 단점 -
초창기 스마트폰들은 3인치 기껏해야 4인치가 큰 화면이었습니다. 5인치가 넘은 '베가 넘버.5'나 갤럭시노트가 처음 나올때만해도 저 큰걸 누가쓰나 싶었는데, 이제 5~5.9인치가 보편적인 스마트폰 크기가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큰 화면을 원했으나 그럼에도 휴대성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덕에 얇은베젤은 기술과시용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홍보용 이미지에서는 베젤을 없애거나 이너베젤을 과도하게 넓혀 베젤을 좁아보이게 하는 눈속임을 하기도 합니다. 삼성은 엣지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전면에서 보았을때 좌우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효과를 내어 디자인적으로 호평받기도 했죠.
▲ 삼성 갤럭시S7엣지
얇은 베젤은 신제품이 출시될때마다 계속해서 거론되어 왔지만, 최근들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베젤경쟁이 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좌우베젤 뿐만 아니라 상하베젤까지 아주 얇거나 심지어 아예없는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하기 시작한 것. 80% 이상의 스마트폰 화면비는 이제 기본이 되어버렸고, 90% 이상을 바라보는 제품도 속속 정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제조사들은 베젤리스 스마트폰에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메이저 기업들의 카피캣으로만 취급받던 중국 제조사들이 아직 뚜렷한 강자가 없는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주도하면서 기술력을 과시하고 카피캣 이미지를 벗어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초저가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샤오미는 얼마전 좌우와 상단 베젤을 없엔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믹스'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 샤오미 미믹스
샤오미는 미믹스를 공개하면서 무려 6.4인치의 대화면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7+와 같은크기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한편, 아이폰의 넓은 베젤을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샤오미는 미믹스의 화이트컬러 신제품을 출시하며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쌓기위해 노력하는 한편, 샤오미 외에도 오포, ZTE, 화웨이, 메이주 등 중국을 대표하는 여러 스마트폰 기업들이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 중국 엘레폰 S8 유출 이미지
제로베젤은 작은 스마트폰에도 넓은 화면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이 추구하는 방향이지만, 단점또한 뚜렷하게 존재합니다. 베젤은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웅켜쥔 부분에 의한 오터치를 막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여분이 아닌 그 자체가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휴대용으로 충격이 잦은 스마트폰 특성상 베젤은 액정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내부액정 손상을 방지합니다. 베젤이 얇아지면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은 당연해 지죠. 샤오미 미믹스 역시 소재와 얇은 베젤로 약한 내구성이 단점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제로베젤 스마트폰을 만들기 이전에 더욱 강화된 소재개발과 안정성 확보가 우선시되야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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