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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세로로 긴 2:1비율 디스플레이 개발, 이번에도 G6로 모험하나?
    투데이 뉴스/LG 2017. 1. 1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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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G6 루머

    - 2:1비율 디스플레이 탑재? -




    LG전자의 2017년 전략 스마트폰 'G6'에 대한 소문 및 루머가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에서 베젤과 두께를 크게 줄인 2:1(18:9)화면비의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더불어 이를 차세대 기기에 적용할 것이라는 발언이 맞물려 G6에 2:1화면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스마트폰의 일반적인 화면비는 16:9비율로,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으로 멀티미디어 소비가 늘고, 스마트폰 화면이 커짐에 따라 한손에 쥐기편한 휴대성을 보완하기 위해 세로로 점점 길어지는 형태로 변해왔습니다.



    G6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2:1(18:9)화면비는 샤오미의 무베젤 스마트폰 '미믹스'의 17:9보다도 세로로 더 길어, 스마트폰에서는 최초로 탑재되는 화면비입니다. 그런만큼 이 디스플레이를 전략 스마트폰인 G6에 적용하는 것에 대한 소비자의 찬반의견이 뜨겁습니다.





    2:1화면비는 21:9화면비인 영화를 감상하는데 16:9화면비보다 효율적입니다. 이미 TV나 모니터 시장에는 21:9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 여럿 출시되어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물리키가 아닌 소프트키를 사용하는 LG전자 스마트폰에서 2:1화면비는 홈 터치버튼에 의한 화면손실을 보완할 수도 있습니다. 소프트키는 LG전자가 처음 적용할 때부터 화면 아랫부분을 일부 가려 실질적으로 화면이 작아진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화면비율이 2:1로 적용되면 소프트키영역을 제외하고도 약 17:9의 화면비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21:9비율의 LG 와이드모니터




    또한 세로로 긴 화면은 큰 디스플레이에도 좁은 폭을 유지할 수 있어, G6의 경우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5.2인치의 G5와 동일한 좌우폭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G6에 2:1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견도 많은데요. 대체적으로 2:1비율 자체를 거부하기보다 플래그십 전략 스마트폰에 아직 선호도가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규격을 적용한다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대부분입니다.





    LG전자는 유독 전략 스마트폰에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가죽소재를 처음 적용한 G4, 모듈을 처음 적용한 G5 등 새로운 것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했을때 실패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2:1화면비 디스플레이 또한 LG모바일 사업부의 한해 성적을 좌우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큰 시도로 보입니다. 그보다는 '뷰' 시리즈처럼 독립적인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 시장반응을 살피거나 X시리즈 같은 특화스마트폰에 먼저 적용해보는 것이 더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 스마트폰에 가죽소재를 더한 LG G4




    아직 2:1화면비가 호환되는 어플이 적다는 점도 문제로 꼽힙니다. 과거 LG전자가 4:3화면비의 뷰시리즈를 처음 출시했을때에도 몇가지 어플이 호환되지않아 검은 여백이 남거나 좌우로 늘어난 이미지가 보이기도 했는데요. 2:1화면비는 뷰 시리즈 출시당시의 4:3화면비를 채택한 스마트폰보다도 훨씬 적기 대문에 호환되지 않는 어플 종류도 더 많을 뿐더러 수정 또한 더딜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 4:3화면비의 LG 뷰 시리즈(사진은 뷰3)




    LG전자의 도전적인 모습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때 참으로 환영할만한 정신입니다. 그러나 LG전자가 6년만에 분기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위기상태인 것을 감안했을 때, 모험을 하더라도 조금의 돌파구를 만들어 놓고 시도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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