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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주간 판매량 2위까지 반등, 침체기 극복하고 뒷심 발휘하나투데이 뉴스/LG 2017. 6. 3. 21:24728x90
G6 주간판매량 2위 반등
- 침체기 극복하고 뒷심 발휘하나 -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6가 5월 마지막주 판매량에서 2위를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더욱이 U+통신사용이 2위, KT용 6위, SK텔레콤용 8위 등으로 통신3사 G6가 모두 10위권에 안착했는데요. G3이후 같은 기간대에 가장 높은 순위권을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LG 스마트폰 중 이례적으로 출시된 지 3개월 가량이 지났는데도 각 통신사용을 모두 순위권에 올림으로써, G6가 LG모바일 사업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 18:9화면비의 LG G6
LG G6는 올해 2월 출시된 스마트폰으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출시되기 전에 조기출시하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출시일을 크게 앞당겼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 G5 또한 순위권에 올라오긴 했지만, 8~10위 사이를 겨우 유지했고, 또한 G6가 G5(3월 말 출시)보다 약 한달 일찍 출시되어 신제품 효과가 비교적 떨어진 상태에서 2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에 대한 의미가 큽니다.
G6는 조기 출시를 위해 최신형 AP인 스냅드래곤835가 아닌 스냅드래곤821 AP를 탑재해 아쉬움을 샀는데요. 또한 보급형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저가 이미지센서와 구형 고릴라 글래스3를 전면패널에 적용하는 등 다소 과한 원가절감으로 논란이 있기도 했죠. 그렇지만 실사용자의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며 최근 판매량이 다시금 늘고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G6의 반등에는 6월 1일 출시한 LG페이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초 LG전자는 6월 중 삼성페이와 동일한 방식의 LG페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 NFC와 마그네틱 단말기에서 모두 결제가 가능합니다. 6월이 다가오면서 조만간 출시되는 LG페이에 대한 기대효과가 6월에 임박하여 G6의 판매량을 끌어올려준 것으로 보입니다. LG페이는 이미 6월 1일에 업데이트가 제공되었으며, 조만간 구글의 인공지능비서 구글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정식버전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삼성의 빅스비와 경쟁하게 됩니다.
▲ LG페이
G6의 롱런으로 LG모바일사업부의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LG전자 모바일 사업부의 오랜 침체기를 G6가 살려줄지 기대되고 있는데요. LG전자는 6월 G6의 저장소를 128GB로 늘리고 무선충전을 탑재한 G6플러스(가칭)와 저장소를 32GB로 줄이고 가격을 10만원 정도 낮춘 G6프로(가칭)을 출시하며 하반기까지 인기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플래그십 제품의 파생형이 출시되는 것은 G3 이후 처음입니다.
더욱이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 역시 지난해 9월 출시된 V20에 비해 출시일을 크게 앞당겨 7월 중 조기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어, LG전자가 G6와 V30을 쌍벽으로 하여 올해 하반기 10%대까지 떨어진 국내점유율을 끌어올려 다시금 삼성을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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