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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원가절감 논란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블라인드테스트 1위투데이 뉴스/LG 2017. 5. 29. 20:03728x90
LG G6 카메라 블라인드테스트 1위
- 원가 절감 논란속에 겨우 체면치레 -
LG전자의 G6가 폰아레나가 실시한 카메라 블라인드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폰아레나는 미국의 IT전문매체로 각종 신제품 스펙 및 유출자료, 성능비교, 판매량 순위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평가기준은 될 수 없으나, LG전자의 G6가 카메라 부품에서 원가절감 논란이 있었던 터라 의미가 큽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LG G6는 출시당시 원가절감 논란이 있었습니다. 비용을 줄여 모바일 사업부의 영업이익을 끌어올리겠다는 발표를 한 직후 출시된 LG G6는 물량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스냅드래곤835 대신 탑재한 스냅드래곤821은 그렇다 치고라도, 전면 고릴라 글래스3 채택(후면은 고릴라 글래스5), 지역에 따라 무선충전기능 제외, 소니 IMX258 이미지 센서 등을 탑재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IMX458 이미지센서는 G6보다 이전에 출시된 V20보다도 하양된 센서이며, 샤오미 스마트폰 중에서도 저가라인에 속하는 홍미노트 시리즈에 탑재된 센서로, G6같은 플래그십 모델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미지센서가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이미지 프로세싱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사진 품질은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고가 센서를 장착하고도 이를 최적화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죠. 그런 점에서 LG전자는 자사의 이미지 처리 노하우로 센서의 성능을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 것 같습니다.
LG전자는 다행이도 폰아레나의 카메라 블라인드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은 존재합니다. 사진이라는 것이 워낙 주관적인 요소가 강한데다, 과장된 색채와 저조도 촬영시 이미지가 뭉개지는 현상이 여전히 심하다는 사용자의 의견이 많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기능에서 가장 사용빈도가 큰 기능 중 하나인 카메라. 원가절감을 위해 고가 이미지센서를 포기한 LG전자의 선택이 맞았는지는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에 평가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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