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년만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파생형 모델 출시, 무선충전 탑재한다.

LG G6 파생형 모델 출시한다

- 무선충전 포함, 파생형 2종 계획 -

LG전자가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G6의 파생형 모델 2종을 국내에 출시합니다. LG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파생형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은 G3 이후 3년만인데요. LG전자는 G3의 인기에 힘입어 G3 cat.6, G3-A, G3 beat, G3 screen 등 업그레이드 또는 다운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G6 파생형 모델 출시는 그만큼 G6의 인기가 G4, G5에 비해 크게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LG전자는 G6의 업그레이드형인 G6플러스와 G6의 다운그레이드형인 G6프로를 이번달(6월)말 국내에 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크기와 외형은 G6와 동일하며, G6플러스는 저장소가 64GB에서 128GB로 늘어나고 무선충전기능이 포함됩니다. 이외의 스펙은 G6와 동일하지만, 물량부족으로 인해 G6에 아쉽게 스냅그래곤821 AP가 적용된 만큼, G6플러스에는 스냅드래곤835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LG전자는 G3 cat.6에 G3의 스냅드래곤801보다 업그레이드 된 스냅드래곤805 AP를 탑재한 바 있습니다.

또한 G6프로는 저장소가 64GB에서 32GB로 줄어드는 대신 가격이 10만원 정도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G6의 원가절감에 고가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를 의식하여 비교적 저렴한 모델을 출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엄밀히 다운그레이드 모델이기 때문에 '프로'라는 이름 대신 다른 이름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LG전자는 G6의 파생형 2종을 국내에 출시함으로써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이 출시되기 전까지 G6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G6는 출시된지 3개월차에 접어든 현재, 주간 판매량 순위 2위까지 올라가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G6플러스와 G6프로의 서포트로 G6의 판매량이 G3를 뛰어넘어 G시리즈 중 3년만에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