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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좁아지는 베젤, 센서와 전면카메라는 어디에 두나... 깊어지는 고심
    투데이 뉴스/OTHERS 2017. 9. 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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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별 상단베젤을 줄이는 방법

    - 좁아지는 베젤, 센서와 전면카메라 어디에 두나... -




    스마트폰 화면이 길어지면서 제조사들은 상하 베젤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하단의 경우 구글 표준의 소프트키를 적용하면 베젤을 줄이는데 큰 무리가 없으나 상단베젤의 경우 카메라, 근접센서, 수화부 등이 위치해 있어 베젤을 줄이는데 어느정도 한계를 갖는데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상단베젤을 최소화 하기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삼성 & LG : 하단과 대칭적인 얇은 베젤로 안정감있는 디자인


    삼성과 LG전자는 올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8'과 'G6'부터 각각 인피니티(18.5:9), 풀비전(18:9)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1세대부터 유지하던 홈버튼을 갤럭시S8에서 버리고 하단베젤을 크게 줄였는데요. 하단베젤과 동일하게 상단베젤 또한 최소화해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화면이 꺼 있는 상태에서는 어느곳이 위쪽인지 모를 정도로 완벽한 상하단 대칭을 이루죠. 상단베젤이 좁아진데 반해 홍채인식으로 센서수는 늘어나 삼성전자는 전면을 블랙으로 통일해 센서가 잘 보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 삼성 갤럭시노트8(좌) & LG V30(우)




    LG전자또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상, 하단베젤을 크게 줄였습니다. G6에서는 하단에 LG로고가 들어가면서 상단보다 베젤이 두꺼웠지만, V30에서 플래그십 중 처음으로 전면 LG로고를 제거하여 하단베젤을 약 50%, 상단베젤을 약 20%까지 줄임으로써 면적대비 화면비를 크게 늘렸을 뿐만 아니라 대칭적인 디자인을 완성하였습니다. V30은 국내외에서 디자인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샤프 & 샤오미 : 상단베젤을 완전히 없애고 하단베젤 활용


    베젤리스 스마트폰의 오리지널 격으로 평가받는 샤프의 '아쿠오스 크리스탈'과 중국 저가폰의 대표주자 샤오미가 출시한 '미믹스'는 상단베젤을 완전히 없앤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상단베젤의 두께가 측면과 완전히 동일한데요. 아쿠오스 크리스탈과 미믹스는 상단에 위치하는 센서와 전면카메라를 하단베젤로 옮기고, 수화부에 스피커 대신 골전도 방식을 디스플레이 내부에 적용하여 파격적인 디자인을 완성시켰습니다. 하지만 골전도 방식의 수화부는 얼굴에 밀착하지 않으면 소리가 들리지 않고, 통화품질 자체도 아직은 크게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 샤프 아쿠오스 크리스탈(좌) & 샤오미 미믹스(우)




    샤오미는 9월 말, 하단베젤을 더욱 줄인 미믹스2의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골전도 방식의 수화부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통화품질의 약점을 얼마나 개선했을지가 성공의 주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샤프 & 에센셜 : 전면 카메라만 위쪽에


    샤프는 아쿠오스 크리스탈에 이어 올해 새로운 베젤리스 스마트폰 '아쿠오스S2'를 출시하였습니다. 이전 모델에서 하단에 위치한 전면카메라가 사용하기 다소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았는지, 상단베젤을 완전히 없애는 동시에 전면카메라만 상단 가운데 배치하는 모험을 시도했습니다.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인데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상단에 위치하는 상태바는 전면카메라 양쪽의 빈공간에 배치됩니다. 전체화면을 사용할 경우 화면의 일부분이 전면카메라에 의해 가려지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화면비를 줄여 표출하는 설정을 지원합니다.




    ▲ 샤프 아쿠오스S2(좌) & 에센셜 에센셜PH-1(우)




    에센셜은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브랜드 이지만, 안드로이드의 공동 설립자인 앤디 루빈이 만든 스마트폰 브랜드로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 에센셜의 첫 스마트폰 '에센셜 PH-1'은 샤프와 동일하게 상단베젤을 완전히 없애고 전면카메라가 가운데 위치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는데요. 샤프의 아쿠오스S2보다는 상단 모서리가 조금더 깔끔하게 라운드 처리된 느낌이 드네요. 해외에서는 정식출시가 완료되었지만 배송문제로 시작부터 험난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애플 : M자 형태의 상단베젤 적용 가능성 높아


    역시 9월말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은 올해도 다수의 신형 아이폰 이미지가 유출되어 기대와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유출 이미지에서 상단베젤이 M자 형태로 제작되어 대대적인 아이폰 디자인의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M자형태의 상단베젤에는 전면카메라를 비롯하여 수화부와 각종 센서가 들어가며, 상단베젤의 양 옆부분 디스플레이는 통신상태와 배터리, 시계 등이 고정적으로 표출됩니다.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상단베젤의 양 옆 디스플레이 부분은 다른 부분과 별도로 베젤과 동일한 컬러로 설정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올해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 디자인을 유지한 아이폰7S와 베젤리스 스마트폰 아이폰8(또는 아이폰X)가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신형 아이폰 예상이미지




    2017년도는 스마트폰 화면비율이 16:9에서 18:9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디자인의 변화가 다양하게 시도되는 과도기와도 같은 시기인데요. 내년이면 디자인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으면서도 사용자의 편의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디자인으로 어느정도 통일이 이뤄지겠죠. 스마트폰의 발전이 고착화 되던 중에 오랜만에 대대적인 변화의 시기가 또 한번 찾아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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