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마다 반복되는 아이폰 배터리 논란, 이번엔 다운클럭 논란까지투데이 뉴스/애플 2017. 12. 23. 16:35728x90
겨울마다 반복되는 아이폰 방전 논란
- 이번엔 다운클럭 논란까지 -
애플 아이폰은 겨울마다 배터리논란으로 홍역을 치릅니다. 애플 아이폰에 탑재된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낮은 온도에 취약하기 때문인데요. 삼성, LG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배터리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온도에 민감해 영하의 기온에서는 사용이 어렵다는 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을 0도 이상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하지만 CF에서는 눈오는날 야외에서 떡하니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CF처럼 겨울철 야외에서 아이폰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성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애플 아이폰의 겨울철 배터리 방전 논란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매번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특이 아이폰의 신제품 출시 시기가 주로 겨울 직전이어서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논란도 컸는데요. 올해역시 찬바람에 아이폰이 갑자기 방전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고, 이에 애플이 아이폰을 0도 이상에서 사용하라는 공지를 띄우면서 '아이폰은 겨울에 실내에서만 사용하라는 것이냐', '핫팩기능이 있는 케이스를 사야겠다' 등등 조롱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애플이 고의적으로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저하시켰다는 루머가 사실로 밝혀져 논란을 키웠는데요. 애플은 겨울철 구형 배터리의 경우 방전가능성이 더 커지고, 이에따라 부품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강제 다운클럭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업데이트가 소비자 몰래 이루어졌다는 점과 과도한 성능저하로 신제품 구매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 애플은 아이폰7, 아이폰6s, 아이폰6, 아이폰SE 등에 강제 다운클럭 업데이트를 진행했음을 밝혔으며,
아이폰8과 아이폰X 등 신제품도 동일한 사용제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작년 출시된 아이폰7을 포함하여 구형 아이폰을 겨울에 사용할 때는 배터리 방전은 물론이고 성능저하까지 감안해야 하는 것인데요. 이정도면 아이폰은 봄, 여름, 가을에만 팔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은 이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소비자에게 외면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요?
728x90'투데이 뉴스 > 애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 광학줌 가능해지나...아이폰15 프로에 탑재되는 잠망경 렌즈란 (0) 2023.09.06 태블릿 시장 축소에 보급형 강화하는 애플과 비중 줄이는 삼성 (0) 2018.03.31 애플, 아이폰7도 고의로 성능 낮췄다! 다운클럭 논란 일파만파 (0) 2017.12.21 국내 1호 애플스토어 오픈 앞두고 국내 통신사와 갈등 고조 (0) 2017.12.07 화제의 중심! 애플 아이폰8 & 아이폰X - 성능은 호평, 혁신은 글쎄... (0) 201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