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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도 고의로 성능 낮췄다! 다운클럭 논란 일파만파투데이 뉴스/애플 2017. 12. 21. 19:22728x90
애플, 구형폰 다운클럭 논란
- 아이폰7도 고의로 성능 낮췄다 -
애플이 구형모델의 업데이트 과정에서 고의로 성능제한을 건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애플은 배터리 수명이 감소함에 따라 회로보호를 위해 성능을 다운시킨 것이라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출시된지 1년정도 지난 아이폰7에도 다운클럭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논란이다.
일반적으로 판올림 업데이트시 스마트폰 제조사는 더욱 가벼워진 OS와 부드러운 퍼포먼스를 강조하는데요. 하지만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일부 어플리케이션에서 업데이트 이후 동작이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소비자 사이에서 다운클럭에 대한 의심이 일었고, 결국 애플이 이를 인정한 것입니다.
애플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모든 구형 스마트폰에 다운클럭이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며 배터리사이클(배터리 충전횟수)이 높아 수명이 크게 감소한 경우에만 클럭을 제한합니다. 따라서 구형 모델이라 할지라도 충전횟수가 적거나 배터리를 새로 교환하면 성능저하없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같은 조치가 공지없이 사용자모르게 이루어졌다는 점과 다운클럭의 정도가 최대 절반 이하의 성능으로 지나치게 과하다는 점을 들어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s는 물론이고 아이폰7까지도 업데이트에 다운클럭 기능을 포함시켰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습니다.
▲ 애플은 아이폰 업데이트시 배터리 노후화 상태에 따라 성능을 제한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이같은 기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적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애플 아이폰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업데이트 이후 오히려 성능이 낮아졌다는 주장을 하고나서, 애플의 다운클럭 논란이 삼성 등 안드로이드 진영까지 번지는 추세입니다.
애플 아이폰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로 단연 사후지원이 꼽힙니다. 기종이 적기 때문에 새로운 OS를 발표한지 채 몇일이 지나지 않아 판올림 업데이트가 배포되고, 지원기간도 최대 4년정도로 안드로이드 진영을 압도하는데요. 하지만 이제 업데이트가 그리 반갑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하면 문제 없다지만 탈착형도 아니고 1년만에 새배터리를 바꾸기는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까요. 애플의 이같은 강제 다운클럭 정책은 자신의 최대 장점을 퇴색시킨 최악의 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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