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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32GB 화이트 사용후기, 컴팩트한 사이즈에 디자인 만족도 최고투데이 리뷰/LG 2018. 3. 4. 17:20728x90
LG G6 32GB 화이트 사용후기
-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에 디자인 만족도 최고 -
G6 32GB 화이트 사용후기를 올려드립니다. 원래 G6의 후속인 G7가 공개되었을 시기이지만 LG전자 모바일사업부 수장이 바뀌면서 대대적인 전략 변화로 인해 G7(또는 다른 이름일수도...)의 출시시기가 연기되었죠. 5월쯤 출시된다는 예측이 우세하지만 G와 V시리즈가 통합될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어쨋든 덕분에(?) G6의 현역 수명이 조금 늘어났네요. 아직까지는 G시리즈 중 최신작인 G6입니다.
참 볼수록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아무리 스마트폰 기능이 좋아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꾸 다른 스마트폰이 눈에 들어오는데, G6의 디자인만큼은 정말 최고입니다. 전면액적은 완전한 플랫형태로 액정보호필름을 붙였을때 남는곳 없이 완벽히 커버되어 붙인 듯 안붙인 듯 일체감이 상당히 좋고(사진도 기본필름이 붙여있는 상태. 좌우 베젤부분까지 완전 커버되기 때문에 상단 수화부를 빼면 거의 붙인 티가 나지 않을 정도.), 테두리 골드컬러와도 조합이 좋습니다.
가장 처음 출시되었던 G6 64GB 버전은 전면도 화이트로 되어있지만, G6 32GB 버전은 전면은 블랙, 후면은 화이트로 되어 있습니다.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기능이 있기 때문에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계와 배터리 및 알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CD디스플레이 특성상 사실 화면이 어둡게 켜있는거긴 하죠.
하단에는 스피커와 타입C 충전단자가 있는데요.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무선충전은 되지 않습니다. (G6라인에서는 G6플러스가 무선충전을 지원하죠.) 후면디자인은 G3이후 가장 완성도가 높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G5에서 가로로 튀어나온 듀얼카메라가 참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것도 G6처럼 조금 다듬으니 예뻐보일수도 있네요. 카메라는 전후면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애초 카메라센서가 조금 저가형이 들어가서 논란이 있었는데, 논란이 무색하게 사진품질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야간사진도 준수하고, 센서 성능이 부족한만큼 이미지처리에 상당히 공을 들인 듯 합니다. 카메라 밑으로는 지문인식센서가 있습니다. LG 지문인식센서는 인식률면이나 반응속도면이나 항상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내장 스피커 음질 자체는 크게 다른것을 못느끼겠지만 볼륨은 만족스러울만큼 크고, 이어폰을 끼웠을때는 하이파이 설정이 가능합니다. 음질에 그리 예민한 성격은 아니지만, 고음역대 소리가 좀 더 깨끗한 것 같고 음향을 100단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G6로 영화시청.
상하의 여백이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조금 남는다.
G6의 가장 큰 특징인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최초로 18:9 비율을 적용(갤럭시S8은 18.5:9)하면서 상하베젤이 크게 얇아졌는데요. 뭐 요즘 V30나 갤럭시노트8에 비하면 두꺼워 보이긴 하지만 G6도 충분히 예뻐요. LG 스마트폰은 소프트키를 쓰기 때문에, 물리키를 쓰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비해 화면면적 손실이 조금 있었죠. 하지만 비율이 18:9로 늘어남에 따라 소프트키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16:9비율의 화면이 남습니다.
처음에 18:9비율로 출시된다고 했을때, 이거 세로로만 너무 길어지는거 아니야? 했는데, 이런 이유때문에 소프트키가 적용된 스마트폰은 16:9비율보다 18:9비율이 더 적합하겠다 싶습니다. 게다가 사용하다보니 앞으로도 좀 더 길어질 수도 있겠다 생각도 듭니다. 18:9비율이 미디어 시청에는 그리 좋은 비율은 아니다 싶거든요. 대부분 21:9 비율을 쓰는 영화사이즈에도 안맞아 상하부분이 여전히 남고, TV나 유투브영상은 보통 16:9비율을 쓰기 때문에 좌우로 여백이 남습니다.
▲ G6로 TV시청.
스마트폰 화면이 16:9 비율 이었을 때는 화면 꽉찬 영상을 볼 수 있었지만,
화면이 18:9 비율로 길어지면서 좌우의 여백이 생겼다.
다시 비율이 16:9비율로 돌아갈 가능성은 적어보이니, 앞으로 영화비율은 21:9비율까지 길어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상하의 남은 베젤부분까지 완전히 디스플레이로 덮으면 비슷하게 나올 것 같네요. 실제로 상하베젤까지 없앤 (노치가 있긴 하지만...) 아이폰X의 비율은 G6나 갤럭시S8보다 더 긴 19.5:9비율이죠.
아직 18:9비율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세밀한 부분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가령, 화면 모서리에 라운드처리가 자연스럽지 않다던지, 세로로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브라우저의 홈버튼이 왼쪽 상단에 위치한다던지 하는 부분이요... 더불어 조도센서는 왜 이렇게 민감한지...
성능면에서도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2017년도에 나온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니 성능이 좋은건 당연한데, 멀티실행시 버벅임이 조금 느껴집니다. 출시당시에도 최신 AP인 스냅드래곤835 AP가 아닌 스냅드래곤821 AP가 탑재되면서 논란이 있기도 했죠. 다행히 발열은 거의 없습니다.
배터리도 준수하다고 하긴 어려워요. 아침에 풀충전되어있지 않으면 하루 사용하기 불안할 정도. 배터리는 V30부터 OLED디스플레이로 변경되면서 효율이 상당히 좋아졌죠.
G6에서 처음 도입된 LG페이는 몇 번의 업데이트를 거치니 이제 상당히 쓸만합니다. 거의 모든 국내 카드 등록이 가능해 삼성페이를 대체하기 충분하고, 멤버십 바코드 등록은 물론이고 이제 몇몇 카드사는 인터넷 결제도 가능해졌습니다. 사용해본 바로, 하나카드는 온라인결제에서 LG페이를 지원하며 국민카드는 아직 삼성페이만 지원합니다. 얼른 업데이트 해주었으면...
G6는 LG페이와 함께 구글어시스턴트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죠. 음성인식비서는 자주쓰진 않아도 그래도 없으면 아쉬운 뭔가?가 있죠. 구글 어시스턴트도 그런데, 하나 아쉬운점은 목소리 인식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잠금상태에서 주인의 목소리를 인식하여 잠금을 해제하는데, 목소리 인식 정확도가 50%도 안되는 듯 합니다. 목소리를 다른사람으로 인식할 때가 훨씬 많아요.
G5 이후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모델인 만큼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도 몇몇 보이지만, 여전히 바라보고 있으면 흐뭇한 디자인에 작고 아담한 사이즈, 그리고 LG페이 같은 편의기능도 좋아져 한동안은 다른 스마트폰은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바이올렛이나 로즈컬러 같은 새로운 색상도 출시되었죠. 출시된지 1년이 넘었는데도 출고가 인하가 없는 것은 아쉽긴 합니다. LG G6 32GB 화이트 모델 사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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