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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추천 체험 - 호이안 대나무배와 쿠킹클래스투데이 스토리/여행 이야기 2019. 5. 22. 01:19728x90
풍경 좋은 곳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 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재미있는 체험이죠? 저도 다낭에서 재미있는 체험을 하고 싶었는데요. 워낙 바가지가 심해서 (이미 전날 후에에서 한번 당한 상태... ㅠㅠ) 다낭 여행카페와 제휴하고 있는 대나무배 체험 장소를 찾았어요~ 호이안에서 남호이안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있는 곳인데, 호이안 올드타운에서는 20분 정도 떨어져 있었어요.
제휴업체다 보니 가격도 정해져 있고, 불만있으면 카페 운영측에 컴플레인할 수도 있고, 후기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안내받기를 대나무배 타러 가자 하면 렌트카 기사님이 자신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데로 유도하니 주의하라고 하시던데, 아니나 다를까 기사님이 이곳은 안 좋다며 자신이 아는 곳이 있다고 하시네요... 이미 값을 모두 지불한 상태다 라고 대충 넘겼어요. (실제로는 방문해서 결제해요. 미리 예약은 안 해도 된대요. 4시 전까지만 오래요.)
특이하게 대나무배와 쿠킹클래스를 함께 하는 곳인데, 저희는 둘 다 신청했어요. 대나무배는 1인 우리돈 약 6000원, 쿠킹클래스는 9000원 정도. 대나무배는 가격이 5000원~2만원 정도로 천차만별인데, 상당히 저렴한 편이에요.
처음 딱 대나무배를 타고 그늘하나 없는 땡볕에 생각보다 너무 고요해서 '난 누구? 여긴 어디?'그랬는데, 중간중간 볼거리도 있고, 배 운전해주시는 아저씨도 지루하지 않게 놀이기구처럼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요~ 사진은 묘기를 보여주시는 분인데, 묘기 후에 자연스럽게 팁을 유도하시더라구요. 모든 관광객이 1달러씩 팁을 드렸어요.
저는 운이 좋게도 고기 그물을 직접 던져볼 수 있었는데요~ 오예! 이런거 좋아!! 두 번 던졌지만 모두 실패 ㅠㅠ 구경만 한 다른 관광객들은 팁을 안 주셨고, 저만 2달러를 드렸어요~
완전 재미있었던 대나무배 체험. 1시간 가까이 배를 젓느라 수고해 주신 아저씨께 팁으로 2달러를 드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3달러 드릴걸 그랬나봐요.) 우리는 쿠킹클래스로 고고!
쿠킹클래스는 베트남의 대표 음식인 반쎄오와 짜조를 만들었어요. 쿠킹클래스는 어러 팀이 같이 하는게 아니라 한 팀만 있어도 진행해서 사실 조금 민망하기도 했어요. 짧은 영어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점차 재미를 붙였다는... 쿠킹클래스 강사님이 너무 좋은 분이었어요. 팁을 드리고 싶었는데 끝나고 바로 퇴근하셔서 못드렸네요.
쿠킹클래스가 끝나면 이렇게 한상 크게 차려줘요~ 요금은 쿠킹클래스에 포함이에요. 쿠킹클래스에 이런 한상차림까지 해서 1인당 9000원이면 정말 최고죠? 일반 가정식 느낌이었고, 맛집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모든 음식이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친구가 다낭 간다고 하면 무조건 추천할 꺼에요. 바가지도 없고, 직원들이 모두 친절했어요~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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