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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오카 여행 준비부터 입국까지!
    투데이 스토리/여행 이야기 2019. 6. 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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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오카 여행 계획을 세우신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여권만들기, 비행기 예약하기, 숙소 예약하기, 환전하기] 이 네가지 입니다. 여권은 보통 발급신청부터 4일 이상 소요되고 공휴일이 껴 있을 경우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여행간 친구는 아직 군 미필이었는데, 미필의 경우 병무청에서 추가서류를 작성해야 여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서류작성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해 병무청을 따로 방문할 필요는 없으며, 여권발급은 1회용만 발급가능합니다. 금액은 25000. 여권은 주로 구청이나 시청 민원실에서 발급해주지만, 제가 사는 전주의 경우 서부신시가지의 도청 민원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비행기는 당연하지만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사정상 비행기표를 늦게 예매할 수 밖에 없었는데, 몇시간만 늦게 예매해도 금액이 몇만원씩 차이나기도 했습니다. 에어부산으로 왕복권을 끊었으며, 후쿠오카에서 오는 비행기를 편도로 따로 예매하려고 하니 국내발급카드로는 예매가 안 되어 별수없이 왕복으로 예매했습니다. 비행기를 예매하는데 여권정보는 입력하지 않으니, 여권만드시기 전이라도 미리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일반 원룸을 통째로 빌렸습니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입국심사가 어렵다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워낙 활성화되어 별 문제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전은 국민은행 스마트폰어플을 이용했는데요. 보통 서울역 환전센터를 추천하지만, 저는 김해공항출발이었기 때문에, 전주에서 미리 환전을 해 갔습니다. 이벤트 기간이라 실적이나 금액 상관없이 80% 우대를 받았으며, 스마트폰에서 환전을 신청하면서 수령할 대리점을 선택하면 집 앞에있는 국민은행에서 환전한 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보니 당일수령도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후쿠오카로 가자~!

     

    공항에는 1시간 반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어부산 유의사항에 2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는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발권 창구가 1시간반 전에 열렸습니다. 30분은 그냥 기다려야 해요.

     

     

    출국심사는 국내선 탑승심사와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검색도 깐깐하지 않고, 단지 신분증이 여권으로 대체된다는 정도밖에 없습니다. , 출국이든 입국이든 여권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신분증이나 운전면허증은 따로 들고갈 필요 없습니다.

     

     

    일본 입국신고서

     

    비행기에 탑승하면 탈때 승무원께서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각각 한장씩 나눠주는데요. 비행 중에 작성해도 되고, 도착해서 작성해도 됩니다. 보통은 기내에서 작성하더라구요. 승무원께서 필요한 사람은 볼펜을 빌려주긴 하는데, 볼펜수가 적고 비행시간이 한시간이 채 못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 기다리다보면 못 쓸 수도 있습니다. 볼펜은 미리 챙기세요. 양식은 위와 같은데, 모두 대문자로 작성해야 합니다. 비행기 좌석 앞 팜플릿을 보면 쓰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는데, 입국신고서의 주소, 전화번호 작성란과 세관신고서의 전화번호 작성란에서 조금 헤맸는데요.

     

     

    저같은 경우 에어비앤비 호스트께서 주소를 적어주셔서 그대로 작성했습니다. 제가 작성한 것을 바탕으로 예시를 알려드리자면, "(번지(숫자-숫자-숫자)) ) BAIKOUEN CHUOU-KU FUKUOKA, (숙소 아파트 이름, 동호수)" 순으로 작성했으며, 반드시 끝에 괄호를 치고 호스트 이름을 적으셔야 합니다. 호스트 이름 옆에 AirBnB 라고 써 놓으시면 조금 더 수월하게 입국심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에어비앤비에서 '호스트에게 전화하기'를 누르면 +81을 포함한 전화번호가 나오는데, +81까지 모두 작성하였습니다.

     

     

    세관신고서에도 주소와 전화번호 작성란이 있습니다. 입국신고서와 동일하게 쓰시면 되는데, 칸이 좁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화번호 쓰는 곳에는 가운데 괄호가 있어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무시하고 순서대로 썼는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쓰다가 틀리면 승무원께 한장 더 요청하면 주시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착해서도 여분의 용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1시간여만에 후쿠오카 도착!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쓰다보면 순식간에 일본하늘위에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조금 긴장. 도착하면 화살표를 따라 입국심사장까지 이동하면 됩니다. 한글로 잘 써 있어서 헤맬일은 없습니다. 정말 제주공항 같다는... 캐리어를 찾고 입국심사장에 도착하면 줄을 서서 한명씩 입국심사를 받으면 되는데, 줄을 설때 직원분께서 미리 입국신고서를 확인해주시고 틀린부분이 있으면 한국어로 알려주십니다. 걱정은 노노!

     

     

    입국심사는 정말 간단합니다. 인사와 함께 여권을 드리고, 얼굴 확인하고, 컴퓨터에 손가락 지문 찍고, 얼굴 사진 찍고, 여권 돌려받고 지나가면 끝. 대화는 인사말 나눈게 전부네요.

     

     

    입국심사를 통과하여 가다보면 이번에는 세관검사 하는 곳이 나옵니다. 역시 줄을 서서 한명씩 가서 작성한 세관신고서를 제출하면 몇가지 질문을 하는데, 일본어로 질문하시다가 못알아 들으면 영어로 물으십니다. 저같은 경우 몇일을 묵을꺼냐 물었고, (23일 일정이라 '3데이즈'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어로 적힌 코팅된 종이를 가져오셨는데, 마약이나 금, 농산물 등을 소지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종이입니다. 없으면 ''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세관원께서 몸수색을 해도되냐고 물어보셔서 승낙했는데, 여자 세관원분께서 (저는 남자) 너무 꼼꼼하게(?) 몸수색을 하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이성 세관원의 몸수색이 불편하시다면 동성 세관원에게 받고 싶다고 바디랭귀지를 하시기 바랍니다. 몸수색은 랜덤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제 바로 뒤 순서인 친구는 몸수색을 받지 않았거든요. (아니면 내가 좀 의심스럽게 생겼나...;;)

     

     

    후쿠오카 공항 라멘과 우동

     

    세관까지 통과했다면 정말 입국 끝!!! 이제 공항을 나가셔서 일본여행을 즐기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출국하는데 걸린 시간보다 일본 입국심사 시간이 더 짧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미 여행하기도 전에 몸은 파김치... 공항에서 아침겸 일본 첫 라멘을 먹었는데요. 테이블에 110V용 콘센트가 있어서 와이파이도시락 충전기을 끼워놓고 돈코츠라멘과 카레우동을 주문했습니다. 공항 돈코츠라멘은 돼지 잡내가 조금 났지만 나쁘지 않았고, 카레우동은 비추. 그냥 묽게 끓인 카레에 우동면 넣은 맛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공항부터 숙소까지 이동과정과 버스, 지하철 탑승방법에 대해 자세한 후기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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